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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김호진 "♥김지호, 첫눈에 반해…최화정에 소개부탁"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조선의 사랑꾼' 김지호♥김호진 부부가 '그대와 단둘이' 프로젝트와 함께 새롭게 합류했다. 이날 방송은 분당 최고 시청률 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결혼 24년 차를 맞은 '호호커플' 김지호♥김호진이 방송 최초로 부부 예능에 동반 출연했다.

조선의 사랑꾼 [사진=TV조선 ]
조선의 사랑꾼 [사진=TV조선 ]

김호진은 최화정의 생일날 26살 김지호를 처음 만났다며 "너무 예뻐서 화정 누나에게 소개해달라고 졸랐다"고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라디오에서 재회하고 드라마 주연으로 만나 사랑을 키웠다. 그리고 1년 뒤, '호호커플'은 하객 1300여 명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에 성공했다.

이후 육아에 전념했던 김지호를 보며 안타까웠던 남편 김호진은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에게 "결혼 24년차가 되니 부족해 보이는 것보다는 더 애틋해지는 생각이 들더라"며 한결같은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김지호 역시 외동딸 효우를 키우며 느꼈던 행복한 순간들을 회상하다 "너무 아이에게만 나의 모든 걸 맞춰 살지 않았나, 내 시간이나 둘의 시간을 충분히 가졌어도 됐는데... 이제 아이도 대학 보냈고 나이를 인식하면서 현타가 온 거예요. 나는 10년 있으면 60살이고 오빠는 65살이고 건강한 몸으로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시간이 짧다"하는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김호진은 "조금이라도 기회가 생기면 그냥 가버리자! 하고 싶은 걸 하자!"라며 김지호를 위해 단 둘만의 시간을 함께 보내며,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어 '조선의 사랑꾼'을 찾아왔음을 고백했다.

서로 "지호야" "오빠"라고 부르며 꽁냥대는 '호호커플'의 모습에 황보라는 "신랑이 자꾸 저를 '오덕이 엄마'라고 한다"라며 섭섭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호진, 김지호 부부는 여수로 떠났다. '호호커플'은 미리 배달 주문한 막걸리 2박스를 마셨다. 김지호가 막걸리 안주로 김치를 써는 사이, 못 참고 먼저 두 잔을 마신 김호진은 '소녀 감성'이 발동하며 감동의 눈물을 글썽였다. 이윽고 김치를 가져온 김지호는 달콤살벌한 잔소리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김지호는 "결혼할 즈음에 미국에서 공부를 해보고 싶었다"며 결혼 전 김호진이 프러포즈와 함께 유학을 반대했던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결혼식 때 사람이 너무 많았다. 다 챙기고 신경 쓰다 보니 내 결혼식이 아니었던 것 같다"며 여러 가지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김호진은 "지금이라도 뭐..."라며 회피했지만, 김지호는 "이제는 어떻게 하니? 대본 첫째 줄 읽으면 마지막에서 기억이 안 나는데..."라며 아쉬움 섞인 타박을 건넸다.

김지호가 "현실과 꿈 사이에 있는 것 같다"고 호평했던 백야도의 하룻밤이 지나고, 두 사람은 2주 뒤 남해 살이를 기약하며 다시 서울로 향했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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