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장기용 극찬 이끈 12살 박소이 "교복 빨리 입어 좋았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장기용, 박소이의 화보가 공개됐다.

장기용, 박소이는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우울증에 걸려 타임슬립 능력을 잃어버린 복귀주와 상대의 눈을 보면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을 지닌 초능력 가족 막내, 복이나를 연기하고 있다.

데이즈드와 함께 한 화보에서 장기용은 "화보 촬영은 많이 해봤지만 오늘은 좀 다른 마음이었다. 쉽게 볼 수 있는 콘셉트가 아니었다. 시간에 지나면 꼭 한 번 다시 펼쳐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빠 역할은 처음이라며 웃어보이던 장기용은 "작품 촬영을 하면서 박소이 배우의 눈을 보고 대사를 하는데, 그 덕분에 끌어낼 수 있는 에너지가 있었다. 소이 배우에게는 그런 힘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소이는 아빠 역의 장기용에 대해 "(드라마에서) 좀 더 친한 관계로 나왔다면 더 잘 맞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해 현장 스태프들의 공감을 자아냈다는 후문. 복이나 캐릭터를 소화하며 더 빨리 교복을 입을 수 있어 좋았다는 박소이는 "계속 새로운 이야기를 읽고, 거기에 내가 들어와 있는 게 너무 재밌다. 역할극을 무척 좋아한다"고 연기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박소이는 2012년생으로 올해 12살이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장기용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도 알려져 화제였다. 장기용은 "3년 만에 시청자 여러분에게 인사드리는 거다. 되게 떨린다. 30대에 진입하며 알게 된 것은 인간 장기용도, 배우 장기용도 사람들과 어울리고 교류할 때 더 건강해진다는 사실"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치열하게 연기하면서 틈틈이 여행도 가고, 날씨 좋은 날 자유롭게 걷고, 삶에서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