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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업튀' 없는 월요일…변우석 빈자리 차지할 매력 남주 3人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그 날이 오고야 말았다. 지난 두달 간 '월요병 치료제'로 활약해 온 '선재 없고 튀어'가 떠나고야 말았다. '선재 앓이'는 계속될 테지만, 절망에 빠져만 있을 순 없다. 그럼에도 월요일은 계속되니까.

'선업튀' 종영 이후 낙이 없을, 선재(변우석 분)가 너무나도 그리운 당신에게 새로운 남자사람 배우들을 소개해본다.

배우 변우석이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VIP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변우석이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VIP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선업튀' 후속 '플레이어2' 송승헌…외모부터 능력까지 '사기캐'

우선, '원조 조각미남' 송승헌이 '선업튀'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tvN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은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 등 더 강력해진 '꾼'들이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 오늘(3일) 오후 8시50분 첫 방송된다.

극중 송승헌은 완벽한 외모에 실력까지 흠 잡을 수 없는 '사기캐'이자, 이시대 최고의 사기꾼 플레이어의 리더 강하리 역을 맡았다. 앞서 시즌1에서 활약한 송승헌은 6년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송승헌은 "시즌1에서는 아버지에 대한 억울함을 풀고 악을 응징했다면 시즌2에서는 가슴 아픈 일이 생겼다. 표면적으로는 멤버들에 '돈을 털자'고 하지만 하리의 내면에 복수심이 있다. 평소에는 장난기 많고 유머러스 하지만, 작전이 시작되면 무서울 만큼 냉정한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제가 봐도 멋지고 쿨하다"고 달라진 캐릭터를 소개했다.

배우 송승헌, 오연서, 이시언, 태원석, 장규리가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tvN]
배우 송승헌, 오연서, 이시언, 태원석, 장규리가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tvN]

◇6회 연속 최고시청률 '크래시' 이민기…시크한 너드스러움

지난달 13일 첫 방송된 ENA '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 시청률 2.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기준)로 시작해 매회 시청률이 오름세를 거듭하더니 지난 6회에선 5.0%를 기록했다. 첫회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크래시'에서 이민기는 카이스트 출신의 엘리트, 날카로운 분석력을 가진 교통범죄수사팀(TCI) 신입 주임 차연호 역을 맡았다. 뛰어난 수학적 사고로 팀의 브레인 역할을 맡고 있지만 사회성이 떨어지고 운전을 못한다는 의외성이 있는 인물이다. 특히 차연호 특유의 시크한 너드스러움은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연출을 맡은 박준우 감독은 "지난 방송을 통해 차연호의 각성과 성장이 그려졌다. 극 초반에서는 민소희(곽선영 분)가 차연호를 이끌어주고 성장시켰다면, 후반부에서는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공조 작전을 펼친다. 진정한 원팀으로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크래시'는 12부작이다. 어느새 절반이 흘러갔다. 이민기의 매력에 흠뻑 빠지기 위해선 지금이라도 '크래시'에 돌진해야 한다.

배우 이민기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연출 박준우, 극본 오수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민기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연출 박준우, 극본 오수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함부로 대해줘' 김명수, 사극과 현대 로코의 미묘한 선넘기

KBS 2TV '함부로 대해줘'는 '크래시'와 함께 지난달 13일 첫 출격을 했다. '함부로 대해줘'는 예의범절을 목숨처럼 여기는 MZ선비 신윤복(김명수 분)이 아무에게나 함부로 대해지는 사회 최약체 김홍도(이유영 분)를 만나 펼치는 무척 예의 바르고 따뜻한 로맨스 성장기.

김명수는 극중 지덕체를 갖춘, 성산마을의 정신적 지주 신윤복 역을 맡아 김홍도와 사제 로맨스를 펼친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김명수는 "조선시대 유교정신을 가진 선비가 현대 사회에서 겪는 당황스러운 모습이 많다. 그런 과정에서 배우고 성장한다"라며 "로맨틱코미디고, 현대물이지만 사극 요소가 담긴 독특한 설정이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드라마의 매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시청률 2.3%로 시작한 '함부로 대해줘'는 현재 1.1%를 기록 중이다.

함부로 대해줘 김명수 [사진=KBS ]
함부로 대해줘 김명수 [사진=KBS ]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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