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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 탕웨이 "수지x박보검, '우와' 하면서 계속 봐…극한의 즐거움"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탕웨이가 '원더랜드'로 만난 박보검, 수지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탕웨이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인터뷰에서 수지, 박보검 얘기가 나오자마자 활짝 웃으며 "'우와' 하면서 가까이서 얼굴을 들여다 볼 정도"라고 두 손으로 턱을 괴고 상대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모습을 취해 웃음을 안겼다.

배우 탕웨이가 영화 '원더랜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이어 탕웨이는 "그 두 사람을 언제 또 한꺼번에 가깝게 볼 수 있겠나. 그러니 최대한 할 수 있는 시간 동안 눈에 담아야 했다"라며 "무대인사를 할 때도 옆에 있다. 보고 싶어서 틈나는대로 돌아보고 사진 찍고 그랬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탕웨이는 "피부, 눈빛, 입꼬리 올라간 미소"라고 두 사람의 예쁜 지점을 꼬집으며 "이건 좋아하는 상대의 마음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 할 때는 한 두 사람이 아니라 몇 명이나 됐다. 말할 수도 없는 극한의 즐거움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탕웨이는 "제가 계속 쳐다봐도 아무도 신경 안 쓴다. 의식하지 않는다. '왜 자꾸 볼까?'라고 하면 못 보는데 전혀 그런 것이 없었다"라며 "수지는 건강하고 건전하며 밝고 순수하다. 그 분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생기 가득 찬 좋은 에너지를 준다. 한국에서도 수지를 '국민 첫사랑'이라고 한다고 들었다"라고 거듭 칭찬했다. 이어 탕웨이는 "계속 칭찬할 수 있는데 (인터뷰) 시간이 없다"라며 아쉬워했다.

배우 박보검과 수지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VIP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가족의 탄생', '만추' 등 탄탄하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김태용 감독의 신작으로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남편 김태용 감독과 '만추'에 이어 다시 호흡한 탕웨이는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한 엄마 바이리 역을 맡아 특별출연한 공유와 남다른 케미를 형성했다.

수지는 사고로 누워있는 남자친구를 '원더랜드' 서비스로 복원시킨 정인 역을, 박보검은 정인의 남자친구 태주 역을 맡았다. 특히 박보검은 '원더랜드' 서비스 속 언제나 밝고 따뜻한 AI 태주와 의식불명에서 깨어난 후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러운 태주를 동시에 연기했다.

또 정유미는 어린 시절부터 '원더랜드'와 함께 해온 상징적인 인물이자 '원더랜드' 서비스의 인공지능을 설계하는 베테랑 플래너 해리를, 최우식은 '원더랜드'의 신입 플래너이자 의뢰받은 서비스에서 뜻밖의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 현수를 연기했다. 공유 외에도 김성령, 최무성도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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