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하나증권이 하이브에 대해 뉴진스가 이탈할 가능성은 없는 상황이라며 주가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봤다.
하나증권은 하이브에 대한 목표 주가를 31만 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어도어 이슈는 현재진행형이나 뉴진스의 이탈 가능성은 없는 상황이기에 이익 추가 하향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BTS 진 제대에 따른 팬덤 결집과 미국 신인 걸그룹 데뷔, 하반기 위버스 플랫폼 수익화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어도어 이슈와 관련 "하이브가 어도어 이사회의 대다수를 구성해 해임할 수 있는 환경은 마련됐지만 법적인 절차를 밟은 상황에서 민희진 대표 해임을 실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화해를 제안한 상황이고 과정이 어찌 됐든 해당 이슈를 자의로 마무리 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주 입장에선 하이브가 멀티 레이블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며 리스크가 빠르게 소멸하는 것이 대다수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어도어 이슈가 마무리된다면 BTS 멤버들의 순차적인 제대와 미국 걸그룹 데뷔라는 호재를 온전히 반영할 수 있는 여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2분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영업이익은 900억원 내외다. 엔하이픈의 컴백이 3분기로 밀렸고, 뉴진스의 앨범 초동이 급감했지만, 신인 그룹들의 기여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보이넥스트도어가 전작 대비 50% 가까이 증가하며 초동이 70만장을 넘어섰고, 아일릿도 누적 50만장을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또한 투어스, 세븐틴의 정한X원우 유닛도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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