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과 컬래버레이션 했던 팝 가수 할시가 혈액암 투병을 뒤늦게 알렸다.
할시는 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살아있어서 행운이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할시는 "나는 앨범 하나를 썼다. '끝'과 함께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것"이라 밝힌 뒤 백혈병 및 림프종 협회, 루프스 리서치 얼라이언스를 태그했다.
이와 동시에 공개한 영상에서 할시는 자신의 다리를 주무르며 "마치 늙은 여자가 된 것 같다. 나는 스스로에게 아플 수 있는 2년의 시간을 줬다. 서른이 되면 나는 다시 태어나고 아프지 않을 것이다. 엄청 핫해 보이고 에너지가 넘칠 것이다. 삼십 대에 이십 대를 다시 살 것이다"고 말하고 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치료를 위해 삭발한 모습, 기타를 들고 신곡을 연주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에 일각에서는 할시가 백혈병 혹은 혈액암, 루프스를 앓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할시가 직접적으로 자신의 병명을 밝히진 않은 상태다.
한편 할시는 2019년 발표된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피처링을 한 바 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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