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농구 감독 박찬숙이 사업 부도로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박찬숙과 그의 딸이자 배우 서효명이 출연했다.
이날 박찬숙은 "친구가 사업을 하자고 저를 꼬드겼다. 대표를 하라고 해서 했는데 부도가 나면서 점점 법원에서 뭐가 날아왔다. 빚쟁이들이 집에 찾아오고 그랬다"고 말했다.
박찬숙은 당시 심경을 전하며 "내가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이런 가치없는 사람이 아닌데 내가 왜 이렇게 됐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딱 한 번 이 세상에서 숨을 안 쉬어야겠다고 생각을 한 번 했다. 누구한테도 얘기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내가 저지를 일이기 때문에. 혼자 너무 무서웠고 너무 힘들었다. 그게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힘들었다"고 말했다.
박찬숙은 사업 부도로 12억 빚이 생겼고, 그로 인해 부모님 집까지 담보로 넘어가면서 파산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서효명은 "저 대학교 때, 20대 때다. 자세한 얘기는 몰랐다. 엄마가 하려는 사업이 힘들다는 것까지만 알았다. 극단적인 생각까지 한 줄 몰랐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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