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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조카 신비한 생명체, 굉장히 부러워…50살 전 결혼하자 목표"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하정우가 조카 사랑을 드러냈다.

하정우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 인터뷰에서 최근 태어난 조카에 대해 "면회 되는 날 가서 봤는데 너무 작고 신비해서 안지를 못하겠더라. 신비한 생명체였다"라고 말했다.

배우 하정우가 영화 '하이재킹'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주)키다리스튜디오, 소니픽쳐스]
배우 하정우가 영화 '하이재킹'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주)키다리스튜디오, 소니픽쳐스]

이어 "그렇게 작은 아기는 처음 봤다. 신비롭고 감동 그 자체였다"라며 "든든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부럽더라"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나는 지금까지 뭐했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 나도 현실적으로 결혼해서 아이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임팩트가 있었는데 며칠 뒤에 아기가 꿈에 나왔다. 그래서 50살 전에는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졌다"라고 밝혔다.

조카 이름을 고민하는 동생 부부에게 '김일성'을 추천했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아기 이름 짓는 것이 어려워서 고민하더라. 좋은 이름도 받아왔긴 한데 시대도 변했고 하니 센 걸로 가는 것이 어떠냐, 대차게 만들자며 첫째는 김일성, 둘째는 김정일, 셋째는 김정은으로 하자고 장난을 쳤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황보라와 맥주를 같이 마셨다. 14개월 만에 처음 먹는다며, 첫 맥주는 시아주버님과 마시겠다고 해서 같이 마셨다"라고 덧붙였다.

하정우의 동생이자 연예기획사 대표 김영훈씨와 배우 황보라 부부는 2020년 결혼했고 지난달 득남했다. 이에 하정우도 조카가 생겼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하정우와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등이 열연했다. 하정우는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 여객기 부기장 태인 역을 맡아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등과 호흡했다.

'하이재킹'은 오는 6월 21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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