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이정재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에서 한국인 최초 제다이 마스터 솔 역을 맡았다. 이에 이정재는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작품 홍보는 물론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인간 이정재'의 소탈하고 진실한 매력을 공개했다.
◇ "내가 새벽까지 먹방을 볼 줄 몰랐어요" … 유재석의 '핑계고'
지난달 25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출연한 이정재는 군대 동기 유재석과 만나 본격 수다를 떨었다. 2022년 가을부터 시작된 '애콜라이트' 촬영 에피소드를 전한 그는 "해외 촬영과 호텔 생활 1년을 하다 보니, 알레르기가 생기고 뾰루지가 올라오더라. 1년간 피부과 약을 달고 살았다"라고 밝혔다.
이정재는 "요즘 유튜브를 통해 먹방 콘텐츠를 즐겨본다"라는 근황과 함께 "주로 고기 쪽을 많이 본다. 소고기, 돼지고기 안 가린다"라는 말로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먹방 프로를 새벽까지 볼 줄 몰랐다"라며 "어느덧 보면 새벽 3시다. 6시에 일어나서 촬영 가야 하는데, 침대에 옆으로 누워서 계속 먹방만 본다"라며 웃었다. 이에 유재석과 양세찬은 "다 똑같구나. 나만 그러는 줄 알았는데", "난 면 쪽을 많이 본다.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라며 폭풍 공감했다.
◇ "혀 닳을 정도로 영어 연습했죠" … 성시경의 '만날텐데'
이정재는 지난 3일 공개된 '성시경의 만날텐데'를 통해 '애콜라이트' 준비 과정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성시경이 "예고편만 봤는데도 영어가 너무 좋았다"라고 칭찬하자, 이정재는 "너무 창피하다. 제가 영어를 그렇게 잘 못한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정재는 "(네 명의 코치들과) 발음 교정, 끊어 읽기, 플로우, 이런 것들을 계속 연습하다 보니까 혀 양쪽이 다 닳아서 음식을 먹기도 너무 힘들 정도였다. 자다가도 눈뜨면 중얼중얼해야 니까"라고 말해 성시경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감독님이나 스태프는 좋다고 했지만, 더 중요한 거는 관객분들이다. 관객분들이 어떻게 볼지 궁금하다"라고 밝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극했다.
◇ "마흔 초반, 일로 2차 성장 왔어요" … 신동엽의 '짠한형'
마지막으로 이정재는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영상에서 이정재는 해외 식당 서비스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정우성과의 추억, '잘생김 신드롬'을 만들어준 팬과의 일화를 거침없는 입담으로 풀어내며 역대급 솔직 담백한 매력을 펼쳤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던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신동엽과 호흡을 맞춘 이정재의 모습은 친근감 그 자체였다.
뿐만 아니라 "제가 마흔 초반이 됐을 때, 그때 조금 일로 2차 성장이 왔다. 이 일에서 이제 '슬로우다운으로 접어드는 건가?'라고 생각했었다"라며 "그런데 (백반집 사장님이) 이정재가 작품을 계속하면서 조금씩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대리만족을 느끼셨는지 너무 응원한다고 하시더라. 그런 감사함을 느끼면서 하다 보니까 지금 좀 더 계속 가고 있는데, 그게 저한텐 큰 계기였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핑계고', '성시경의 만날텐데', '짠한형 신동엽'을 통해 새롭고 다채로운 매력을 공개한 이정재는 오는 25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 출연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또 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