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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범인 이강욱→지성 일촉즉발 절규엔딩…금토극 1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커넥션' 범인은 이강욱이었다. 지성이 전미도가 받은 힌트에 질주한 뒤 텅 빈 공중전화 박스에 경악하는 일촉즉발 절규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9회는 전국 기준 9.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9.1%와 동일한 수치. '커넥션'은 동시간대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우리,집'은 5.5%였다.

'커넥션'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은 장재경(지성)의 정윤호(이강욱) 검거 작전으로 문을 열었다. 정윤호는 아침 일찍 청운암에 다녀온다며 집을 나섰고, 정윤호의 집을 찾았던 장재경은 집에 세워진 정윤호의 아내 강시정(류혜린)의 차가 이명국(오일영) 사건 때 CCTV에서 봤던 청테이프가 붙여진 차와 유사한 것에 주목했다. 장재경은 차에서 청테이프 잔여물을 비롯해 쓰다 만 청테이프와 휘발유 통 수동퍼프 등을 발견한 후 정윤호가 이명국(오일영) 사건과 연관됐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강시정은 막말로 장재경의 혼을 빼놓은 뒤 큰딸 휴대폰으로 정윤호에게 도주를 지시했고, 정윤호 검거 작전을 시작으로 박준서(윤나무), 이명국, 방앗간 살인사건의 수사가 마약팀으로 넘어갔다.

장재경의 부탁을 받은 오윤진은 장재경 집 앞의 레몬뽕을 없애버렸고, 장재경에게 전화를 걸어 에타펜을 먹었는지 물으며 걱정했다. 이어 장재경과 오윤진은 방앗간 앞으로 가 박준서가 죽던 날 박준서의 전화를 받지 않았던 정윤호가 왜 CCTV를 없애려고 사람까지 죽였는지에 대한 추리에 돌입했다. 장재경은 오윤진에게 정윤호가 누군가 이명국의 시체를 파내서 그 집에 놔뒀다는 연락을 받고 시체를 치우려고 왔다가 장재경과 오윤진을 발견하자 화염병을 던진 것 같다고 추리했다. 또한 장재경은 정윤호가 이명국을 죽인 후 영륜냉동에 시체를 냉동시켰고, 이명국 시체를 가지러 가는 모습이 CCTV에 찍혔을까 봐 방앗간 주인을 죽인 것이라고 추측했다.

더불어 장재경은 박준서 이름으로 약을 보내는 사람은 원하는 누군가를 잡을 때까지 자신을 꼭두각시처럼 이용하려는 것 같다고 털어놨고, 오윤진은 누군가 장재경을 마약으로 조종해 레몬뽕 조직을 와해시킨 다음 그 뒤에 숨은 원종수(김경남)를 없애려는 뜻인 것 같다고 예측했다.

이후 허주송(정순원)은 오윤진의 생일을 맞아 케이크를 사서 장재경 집에 도착했고, 오윤진은 김우성(이상준)과 통화를 하며 장재경 집에 들어섰다. 이렇게 모인 세 사람은 이명국 업무 일지를 분석했고, 허주송은 일지 속 필(必) 글씨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장재경과 오윤진은 아침 7시와 밤 9시에 ‘연구실 必 (상의)’라고 적힌 부분을 본 후 ‘必’이 필오동의 ‘필’자인 것과 영륜냉동 소유주가 금형약품인 것, ‘상의’라는 단어가 금형약품 이명국 직속 후배 연구원인 정상의(박근록)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반면 박태진(권율)을 쫓던 김우성은 오윤진에게 박태진 차의 동정을 살피는 수상한 사람을 발견했고, 최지연이 어딘가로 이동한다고 전했다. 이때 최지연은 장재경 집에 도착했고, 최지연은 세 사람에게 박준서가 11년 전에 든 연금 보험의 수령자가 보령에 사는 어떤 60대 할머니라며, 같이 보령으로 가자고 해 황당함을 안겼다. 장재경은 경찰 수사를 권하며 최지연을 설득했지만, 최지연은 "남편이 남긴 생명 보험금, 두 분에게 남긴 것. 사실, 억울한 거 풀어달라고 미끼 삼아 그런 거잖아요?"라고 툭 던진 후 50억은 자신에게 남긴 거와 같다며 염치의 문제라고 따졌다.

오윤진이 먼저 자리를 뜨려고 하자 허주송은 다급하게 촛불을 켠 케이크를 건넸고, 최지연은 망연자실한 얼굴로 "오늘이 윤진씨 생일이라고요?"라며 화장실로 뛰어 들어가 치를 떨며 오열했다. 알고 보니 8년 전 최지연과 은행에 갔던 박준서가 예전부터 쓰는 번호라며 '0305'를 비밀번호로 했던 것. 이에 더해 오윤진은 최지연이 떨어뜨린 휴대폰의 비밀번호가 자신의 생일임을 알고 혼란스러워했다. 그렇게 최지연은 집을 뛰쳐나갔고, 혼란스러운 와중에 오윤진은 공중전화 박스에서 통화를 하는 정윤호의 사진을 받았다. 오윤진의 메시지를 본 장재경은 해당 장소로 질주했지만, 공중전화 박스가 텅 빈 것을 확인한 후 분노하며 "정윤호"라고 외쳤다. 격앙된 장재경의 일촉즉발 절규 엔딩이 궁금증을 들끓게 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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