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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양지원 "실패에 가수 꿈 포기→'도전꿈의무대' 터닝포인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양지원이 굴곡 많았던 지난 날을 회상했다.

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도전 꿈의 무대' 5승 가수 양지원, 김다나, 고정우가 출연했다.

가수 양지원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가수 양지원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양지원은 "일본에서 활동을 못하게 되어 한국으로 돌아왔다. 준비를 해서 3개월 활동을 했는데, 세월호 사건이 터져서 군대를 갔다. 일병 달았을 때 회사가 파산했다고 연락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지원은 "어머니께 연락했더니 사실이라고 하시더라. 마음이 아팠다"라며 "육군 만기 전역하고 사회에 나왔는데 방송국 출입 조차 힘들었고 외면을 많이 당했다. 다른 길을 찾자고 해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고기집, 마트 캐셔, 진열 알바도 하고 떡공장에 들어가서 외국인 노동자들과 돈을 벌며 생계 유지를 했다"라고 밝혔다.

또 양지원은 "통장에 107만 600원이 들어왔다. 처음 벌어본 돈이라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가수 그만하고 공장에서 일하면서 가정을 꾸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늘 제자리 걸음에 잘 안 되니까 그냥 이대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부모님이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하자고 설득하셨다. 그것이 터닝포인트였다"라고 고백했다.

간절함을 담아 이력서를 썼다는 그는 연락이 왔을 때 부모님과 끌어왔고 펑펑 울었다고. 그는 "'아침마당'에 나오려면 오전 5시 30분까지 모여야 하는데 4시 반에 온다. 주차장에 아무도 없다. 30분 동안 러닝을 해서 정신을 바로잡고 목을 푼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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