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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가 왔다' 황제성 "'김치와 바게뜨'·빈지노&미초바 모시고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패밀리가 왔다' 황제성, 박선영이 "따뜻한 힐링과 매콤 토크가 공존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6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되는 SBS Plus '패밀리가 왔다'는 한국인과 결혼한 가족을 보러 찾아온 외국인 사돈 '패밀리'의 유쾌한 한국 여행기를 그린다.

패밀리가 왔다 [사진=SBS PLUS ]
패밀리가 왔다 [사진=SBS PLUS ]

평소 국제커플 관련 콘텐츠를 다수 구독하며 즐겨 본다는 황제성은 자신의 '취향 저격' 프로그램을 만나 남다른 텐션으로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이끈다. 박선영은 단아한 애티튜드, 차분한 목소리와 달리 예상 밖의 털털한 '찐 리액션'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공감한다.

이하 일문일답.

-'패밀리가 왔다' 합류 계기와 소감은?

"요즘 국제커플들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관련된 콘텐츠를 많이 보고 구독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섭외를 받았다. 이런 프로그램이 하나쯤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렇게 합류하게 되어 굉장히 즐겁고 재미있게 임하고 있다."(황제성)

"가족의 의미가 확장되고 변화하는 요즘 세상에서 '패밀리'라는 소재로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다양한 형태의 패밀리들이 들려줄 이야기들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박선영)

-두 분은 어떤 인연이 있나. 호흡은 어떤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예전에 다른 프로그램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도 성격이 굉장히 좋아보이셨다. 이번에 같이 해 보니 역시 따뜻하고 좋은 분이셨다. 촬영장에서 보면 성격이 생각보다 털털하고 붙임성이 좋아서 MBTI 'E'인 줄 알았는데 '트리플 I'라고 하셔서 굉장히 놀란 기억이 있다."(황제성)

"황제성이 출연하고 만드는 콘텐츠들을 즐겨보는 편이다. 몇 년 전 예능에서 만나 함께 일해보았는데, 사람을 대하는 따뜻한 시선이 인상 깊었다. 이 프로그램에서도 '패밀리'들과 편안히 이야기를 이끌어 내주실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박선영)

-출연자 중에 본인 부부와 가장 비슷한 커플이 있다면?

"커플마다 조금씩 비슷한 면들이 있어 한 커플만 뽑기가 어렵다. 아내 앞에서 살짝 '쭈구리'가 되는 크리스 존슨의 모습도 조금 닮았고, 재미있게 살려고 노력하는 카리나&안준모 커플의 모습도 닮은 것 같다."(황제성)

-국제커플을 꿈꿔본 적이 있나.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끼리도 당연히 너무 다른 취향과 생각을 갖게 되는데, 서로 다른 문화를 문신처럼 몸에 새긴 다른 국적의 사랑은 어떤 장단점이 있을지 궁금하다."(박선영)

-커플들의 별칭 혹은 수식어를 붙인다면?

"크리스 존슨&노선미 패밀리는 '남편의 첫사랑과 위험한 여행', 카리나&안준모 패밀리의 '처갓(god)댁이 미쳤어요... 텐션 대방출!'"(황제성)

-초대하고 싶은 국제커플이 또 있나.

"요즘 관심 있게 보는 커플 중 하나가 '김치와 바게뜨' 커플이다. 정말 재미있게 잘 보고 있어서 저희 프로그램이 잘되면 꼭 한번 모시고 싶다. 연예인 중에도 국제커플이 있는데 빈지노&미초바 커플도 꼭 모시고 싶은 소망이 있다."(황제성)

"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과 만나는 국제커플은 또 어떤 문화적 차이를 느낄지 궁금하다. 이국적인 장소에 놓인 여행자가 느끼는 감성이 섞여 있을 듯도 하고요."(박선영)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가족에게 가장 소개해 주고 싶은 것은?

"야식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 우리나라에는 외국과 다르게 새벽에 출출할 때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잖아요. 24시간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야식 문화를 알려주고 싶다."(황제성)

"한국인들끼리는 너무 당연하지만 외국인들에겐 놀라운 '이게 되네'의 순간들을 소개하고 싶다. 이제는 한국 특유의 바이브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빨리 빨리' 문화가 우리 삶의 질을 어디까지 향상 시켰는지도요."(박선영)

-이 프로그램의 매력 포인트를 소개해달라.

"문화가 다른 곳에서 평생 살아온 두 사람이 결혼으로 서로의 가족을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다른 나라 여러 가족들의 재미있고 독특한 문화를 몰래 엿볼 수 있고,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 '힐링 타임' '킬링 타임' 모두 가능한 프로그램이지 않나 싶네요. 외국 가족들의 수위를 넘는 매콤한 토크도 관전 포인트 중의 하나다. 무엇보다 결혼의 많은 장점들을 느낄 수 있으니 꼭 함께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황제성)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라는 말을 평소 자주 떠올린다. 이 말은 평범한 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고, 피하고 싶은 순간을 감사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고 느끼거든요. 뭔가 무료하고 의욕이 떨어져 힘들다 느끼시는 분들께 '패밀리가 왔다'를 추천한다. 같지만 다른, 글로벌 지구촌 패밀리들 보러 놀러 오세요."(박선영)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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