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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② 표예진 "이준영, 놀려먹는 재미 쏠쏠…김현진은 좋은 동생"


'쌈 마이웨이' '김비서' 속 발랄 캐릭터, '나대신꿈'서 폭발
드라마 메시지는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연기하며 변화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표예진이 "극중 이준영은 '톰과 제리', 김현진은 '키다리 아저씨'"라고 드라마 속 두 캐릭터의 매력을 전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 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

극중 표예진은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꾸는 '맑눈광' 신재림 역을 맡았다. 사람과 사랑을 거부하는 MZ재벌 문차민(이준영 분)과 최연소 천만 영화감독 백도홍(김현진 분)의 구애를 받는 인물이다.

배우 표예진이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티빙 ]
배우 표예진이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티빙 ]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커피숍에서 만난 표예진은 "차민이는 전형적인 톰과 제리다. 싸우면서 정드는 관계, 친구같지만 뭔가 끌리는 사이다. 반면 도홍은 뒤에서 챙겨주고 받아주는 키다리 아저씨 느낌"이라면서 "이준영과는 티격태격하면서 빨리 호흡을 맞췄고, 김현진은 오래 함께 하지 않았지만 좋은 동생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표예진은 이준영의 첫 인상이 무섭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표예진은 "'마스크걸'을 봤는데 이준영이 여자를 너무 잘 때리더라. 그래서 첫 만남에 '잘 때리시는 것 잘 봤습니다'라고 인사했다"며 "이준영에게 귀여운 구석이 많은데 차민을 통해 그런 모습이 잘 보여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이준영을 놀려먹는 재미가 있었다"며 "매 씬마다 애드리브를 했다. 이준영과 현장에서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었다. 합이 잘 맞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쌈 마이웨이'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에서 로맨틱 코미디를 경험했던 표예진. 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코미디는 처음이다. 심지어 타이틀롤이다.

그는 "첫 코미디라 재밌었다. 망가지는 건 두렵지 않았다. 오히려 재밌는 글을 내가 제대로 못살릴까 걱정했다. 그래서 더 욕심을 냈다"면서 "제대로 한번 놀아보자. 신나게 즐겨보자 생각했다. 사람들이 기분좋게 봐주길 바랐다"고 코미디에 진심을 다했다고 전했다.

"제가 끌고가는 로코는 처음이에요. 그래도 '쌈 마이웨이'나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많이 배웠어요. 밝고 발랄한 캐릭터를 '나대신꿈'에서 맘껏 폭발시켜보자는 무모한 자신감이 있었죠. 주변 반응이 나쁘지 않아서 자신감이 생겼어요."

배우 이준영과 표예진이 29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준영과 표예진이 29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나대신꿈'은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고 이야기해요. 재림이가 스스로를 제대로 바라보고 인정하고 책임지는 과정을 통해 옆사람을 품어주기도 하고, 제 인생도 잘 끌어가게 됐잖아요. 저도 재림이를 통해 스스로를 다시 바라보게 됐어요. '내 속도, 내 리듬대로 살면 되겠다'는 깨달음을 얻었어요."

2011년 데뷔한 표예진은 매해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해왔다. 특히 최근 2년간 '모범택시2' '청춘월담' '낮에 뜨는 달'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현재는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다.

"'나대신꿈'은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작품이에요. 편한 날 편하게 다시보기 해주세요. 깔깔대고 웃다가 따뜻한 기분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여러번 봐도 재밌어요. 심심할때, 웃고 싶을 때 찾아주세요.(웃음)"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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