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블래스트(VLAST)가 하이브 재팬(HYBE JAPAN)과의 협업을 통해 플레이브(PLAVE)의 일본 진출을 본격화한다.
9일 블래스트는 "하이브 재팬과 당사 소속그룹 플레이브의 일본 진출 및 활동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며 "일본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하이브 재팬과의 협업으로 완성도 높은 일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하이브의 일본 본사인 하이브 재팬은 이번 협업을 통하여 플레이브의 일본 진출과 일본 내에서의 활동을 지원한다. 하이브 재팬이 협업을 진행한 HYBE LABELS이외의 아티스트 중 일본 내 사업권에 대한 가장 큰 규모의 포괄적인 계약으로, 하이브 재팬이 플레이브의 일본 내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성사되었다. 블래스트는 하이브 재팬과의 활발한 협업과 소통을 통하여 플레이브의 적극적인 일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으로 구성된 5인조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는 2023년 3월 데뷔 후 한국 및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K-POP 그룹 중 하나이다. 특히, 미니앨범 2집 '아스테룸 134-1(ASTERUM 134-1)'이 일본 HMV&BOOKS 2024년 상반기 K-POP 판매량 1위에 등극하며 일본 내에서의 인기와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하이브 재팬은 하이브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살리면서 일본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을 실천하고 있다. K-POP 아티스트의 일본 내 전략 설계, 음악 유통, 공연, 상품기획·판매 및 라이센스, 광고 등 IP 관련 사업, 콘텐츠 제작, 미디어 부킹, PR등을 진행하고 있다.
플레이브는 모션 캡처를 활용해 사실적으로 표현된 움직임과 표정, 영상미와 연출 등 높은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안무 제작을 하는 셀프 프로듀싱 그룹 특유의 높은 음악성과 가창력, 그리고 라이브 방송을 중심으로 한 팬들과의 쌍방향 소통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ASTERUM : 134-1'의 초동 판매량이 56만 장을 돌파하였으며, 국내 음악 방송에서 쟁쟁한 인기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버추얼 아이돌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4월 진행된 단독 콘서트는 선예매 티켓 오픈에서 7만 명이 넘는 팬들의 동시 접속을 이끄는 등 인기를 증명하며 이례적인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하이브 재팬과 블래스트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 플레이브가 보여줄 행보에 국내외 가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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