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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젠틀맨스 가이드' 김범x손우현, 첫 뮤지컬…정상훈→안세하, 1인9역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쉼없이 터지는 웃음 폭탄과 중독성 넘치는 넘버,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가 찾아온다. 극중 1인9역을 소화하는 배우 정상훈은 "총천연색 작품"이라며 "뮤지컬 대작들, 긴장하라"고 선전포고했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프레스콜에서 정상훈은 "외국 코미디를 한국식으로 각색하는 과정에서 생각한 건 '관객 공감' 하나였다"라면서 한국 관객을 빵빵 터뜨릴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캐릭터 포스터 [사진=쇼노트]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캐릭터 포스터 [사진=쇼노트]

'젠틀맨스 가이드'(제작 쇼노트)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한 청년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가문의 백작 자리에 오르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보다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예측 불가한 구성으로 그려낸 뮤지컬 코미디.

정상훈은 "우리 작품엔 코미디가 있고, 어느 작품에 견줘도 손색없는 음악이 있다. 귀호강할 것"이라면서 "배우들은 모두 업자들이다. 코미디를 정말 잘 한다. 무엇보다 극의 완성도가 높다. 9명을 죽이는 소재가 파격적인데 재밌다. 군더더기가 없는 대본이다. 또 다른 재미는 1인9역 멀티가 유발하는 웃음이다. 총천연색을 다 모아놓은 작품"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몬티 나바로 역에 송원근, 김범, 손우현, 다이스퀴스 역에 정상훈, 정문성, 이규형, 안세하, 시벨라 홀워드 역에 허혜진, 류인아, 피비 다이스퀴스 역에는 김아선, 이지수 등이 출연한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김범과 손우현은 첫 뮤지컬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손우현은 "고3 때 청소년 극단에서 뮤지컬 갈라쇼에 참여했다. 이후 대학에 들어가 뮤지컬 동아리에 들어갔다. 그간 매체와 연극 무대에만 오르다가 좋은 기회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지난 일요일 첫 공연은 꿈을 이룬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순간이다"라고 전했다.

'젠틀맨스 가이드' [사진=쇼노트 ]
'젠틀맨스 가이드' [사진=쇼노트 ]

"지난주 데뷔한 배우 김범"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김범은 "뮤지컬은 드라마 영화와 함께 좋아하는 장르다. 어릴적 엄마 손에 이끌려 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여전히 기억에 난다. 당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추억했다.

이어 그는 "언젠가 시상식에서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 했는데 사실 지금 너무 두렵다. 다행히 많이 도와주시고, 내가 주저앉지 않게 밀어주고 끌어주셔서 재밌고 신선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젠틀맨스 가이드'는 토니어워즈 4관왕, 드라마데스크어워즈 7관왕, 외부비평가상 4관왕 등 브로드웨이를 휩쓴 웰메이드 코미디다. 올해로 네번째 시즌을 맞은 '젠틀맨스 가이드'는 10월 20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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