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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투, 韓가수 최단기간 日 4대 돔 투어 개최(공식)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드디어 10일 데뷔 후 첫 일본 4대 돔 투어의 닻을 올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10~11일 일본 도쿄 돔에서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IN JAPAN’(이하 ‘ACT : PROMISE’)을 개최한다. 이들은 이어 27~28일 교세라 돔 오사카, 8월 4~5일 반테린 돔 나고야, 9월 14~15일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까지 총 8회의 공연을 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ACT PROMISE' 서울 공연 포스터 [사진=빅히트뮤직]
투모로우바이투게더 'ACT PROMISE' 서울 공연 포스터 [사진=빅히트뮤직]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도쿄 돔에 서는 것만으로도 벅찬 느낌”이라며 “말로만 듣던 돔 투어를 한다는 것이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 뜻깊은 순간을 모아(MOA. 팬덤명)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같이 만들 추억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관객 분들께 상상 이상의 행복을 드리기 위해 무대를 부수겠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저희 공연을 이전에 보셨던 분들, 처음 오신 분들 모두 잊지 못하고 또 보고 싶은 공연으로 만들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콘서트는 섬세한 스토리텔링과 화려한 연출이 압권이다. 세트, 조명, LED 화면 등을 감각적으로 활용해 K-팝 공연의 진수를 보여주며 매 공연 ‘레전드’라는 평을 얻었다. 지난 5월 세 번째 월드투어의 서막을 알린 서울 공연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퍼포먼스와 국악, 하드 록 등 색다른 편곡, 다이내믹하고 신선한 무대 연출로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메인 무대는 360도 활용 가능하게 설계해 관객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갔다.

특히 이번 도쿄 돔 공연에는 최초 공개 무대는 물론 멤버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일본 투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금껏 현지에서 한 공연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들은 지난 2022년 개최한 첫 번째 월드투어 ‘ACT : LOVE SICK’을 통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콘서트를 펼쳤다. 당시 공연이 열린 오사카의 오오키니 아레나 마이시마와 지바현의 마쿠하리 이벤트홀은 아레나급 규모였다.

1년 후 진행한 두 번째 월드투어 ‘ACT : SWEET MIRAGE’에서는 일본 4개 도시(오사카, 사이타마, 가나가와, 아이치)에서 10회 공연을 가졌다. 불과 1년 만에 공연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동시에 처음으로 돔 공연장에 입성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과시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세 번째 월드투어에서 또 한 번의 ‘퀀텀 점프’를 보여줬다.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도쿄 돔을 포함해 4개 지역의 대형 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한국 가수 중 데뷔 후 최단기간 일본 4대 돔 투어를 여는 팀이 됐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돔 투어 기간, 일본에서만 선보이는 다양한 공식상품을 만날 수 있는 팝업 스토어 ‘TOMORROW X TOGETHER JAPAN POP-UP STORE 2024’를 준비했다. 이번 팝업은 도쿄와 오사카에서 진행 중이며 각각 21일과 29일까지 운영된다. 도쿄는 지난 3일 발매된 일본 싱글 ‘CHIKAI’(誓い/치카이)의 콘셉트 중 ‘to U’ 버전을 기반으로 꾸몄고, 오사카는 ‘to B’ 비주얼을 활용해 두 공간에 차별화를 꾀했다. 팝업은 아이치와 후쿠오카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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