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퇴근길이슈] 쯔양·구제역 카라큘라 부인·진 출국·황의조 불구속기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쯔양, 전남친에 4년간 데이트 폭행 "40억 못받고, 술집근무도"

1000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전 남자친구에게 4년간 데이트 폭력과 협박, 갈취를 당해왔다고 폭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 tzuyang쯔양']
1000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전 남자친구에게 4년간 데이트 폭력과 협박, 갈취를 당해왔다고 폭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 tzuyang쯔양']

먹방 유튜버 쯔양이 전 남친에게 착취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쯔양은 11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전 남자친구 A씨에게 4년간 데이트 폭행과 협박, 갈취를 당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또 A씨의 강요로 술집에서도 일했다고 밝혔습니다. 일을 그만두겠다고 하면 폭력을 쓰면서 가족들에게 말하겠다고 협박을 했다고 말한 그는 "하루에 2번씩은 맞았던 것 같다"라고 떠올렸습니다. 이어 쯔양은 "매일 맞으면서 방송을 했다. 얼굴은 티 난다고 몸을 때린다거나 잘못 얼굴 맞아서 그대로 방송한 적도 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쯔양의 법률대리인들은 쯔양이 폭행을 당한 뒤 몸 곳곳에 피멍 등 상처들을 사진으로 공개하고, A씨가 욕설과 함께 쯔양을 폭행하는 당시 상황의 녹취도 공개했습니다. 음성 파일은 3800개 정도이며, A씨로부터 받지 못한 정산금은 40억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쯔양은 2차 형사 고소를 진행했고 혐의 사실이 많았기에 징역 5년 이상의 처벌을 예상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A씨는 극단적 선택에 이르렀고 결국 '공소권없음'이라는 불송치 결정으로 형사사건은 종결됐습니다.

먹방 유튜버 쯔양이 전 남친에게 착취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포착된 쯔양의 상처가 재조명 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먹방 유튜버 쯔양이 전 남친에게 착취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포착된 쯔양의 상처가 재조명 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 구제역, 쯔양 협박 갈취 의혹 반박 "부끄러운 돈 받지 않았다"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알고 협박해 금전을 갈취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구제역과 드라큘라 등이 잇달아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0일 구제역, 카라큘라 등이 소속된 일명 '렉카 연합'에 소속된 일부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를 협박해 거액을 갈취하려는 계획을 짠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녹취 파일에서 구제역은 전국진과 통화하면서 "한번 크게 하려면, 내가 봤을 때 이건 2억은 받아야 할 것 같은데, 현찰로"라고 말했습니다. 나흘 뒤 또다시 전국진과 나눈 대화에서 쯔양의 사연을 들었다는 구제역은 "그래서 이걸로 550을 받았다. 그 이후에 저도 영상 업로드를 좀 안했으니까 총 1100을 받은 것"이라고며 "받진 않았고 받기로 했고, 국진님도 제가 조금 챙겨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 구제역이 "3억을 부르려고 했는데 차마 그렇게 못하겠더라. 아무리 그래도 저도 양심이란게 있는데"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또다른 녹취록 속 카라큘라는 구제역에게 쯔양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는 식의 조언을 건넸습니다.

이에 구제역은 자신의 SNS에 "쯔양님의 잊혀질 권리를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도 "하늘에 맹세코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으며 쯔양님의 곁에서 잊혀질 권리를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부끄러운 돈 받지 않았고 부끄러운 행동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구제역은 "불법적으로 탈취한 음성 녹취를 들었다면 쯔양님과 저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고갔는지 전부 알고 있을텐데도 불구하고 자기 해명을 위해 쯔양님의 아픈 상처를 만천하에 폭로해버린 버러지들을 용서하지 않겠다"며 추가 입장을 낼 것을 예고했습니다.

카라큘라도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내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서 살며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 먹은 사실이 없다"며 "그것을 지금껏 유튜버로 살며 유일한 삶의 자부심으로 살아 왔다"고 사적제재 논란을 전면 반박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진,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위해 오늘(11일) 출국

방탄소년단(BTS) 진이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을 나서기 위해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이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을 나서기 위해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방탄소년단 진이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을 위해 파리로 떠났습니다.

진은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했습니다. 깔끔한 베이지톤의 옷을 입고 공항에 나타난 진은 배웅 나온 팬들에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방탄소년단 진은 군 제대 후 첫 글로벌 행보로 '올림픽 성화 봉송'을 선택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파리에서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진은 성화봉송에 참여해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할 전망입니다.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은 지난 4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시작되었으며 개최 당일까지 프랑스 도심과 해변을 포함한 64개 지역을 이동합니다. 진과 성화봉송 주자들은 개최 국가를 상징하는 유서 깊은 장소를 순회할 예정입니다.

◇ 황의조 '불법촬영' 혐의로 재판행... '2차 가해'는 무혐의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찬스를 놓친 황의조가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찬스를 놓친 황의조가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여성들의 사생활 장면 등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가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김지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 등으로 황의조를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황 씨는 여성 2명을 상대로 이들의 동의 없이 여러 차례 사생활 등을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로 녹화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한 "피해 여성들과 합의 하에 촬영된 영상"이라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신상이 특정될 수 있는 정보를 공개해 2가 가해한 혐의도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의조와 여성들의 사생활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A씨는 황의조가 다수 여성과 관계를 맺으며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으며 황 씨에게 "풀리면 재밌을 것" "기대하라" 등 촬영물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황의조의 친형수로 밝혀졌으며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사기관은 황의조 친형수 사건과 함께 황의조 불법 촬영 여부도 함께 조사했으며 검찰은 소환 조사 등을 통해 불법 촬영 혐의가 있다고 판단, 그를 기소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퇴근길이슈] 쯔양·구제역 카라큘라 부인·진 출국·황의조 불구속기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