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시리즈어워즈] 장도연 여자예능인상 "우아한 광대 되고파"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청룡시리즈어워즈' 장도연이 여자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19일 오후 8시 30분부터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렸다. 진행은 전현무와 임윤아가 맡았다.

이날 남녀예능인상 후보로는 덱스('좀비버스'), 신동엽('SNL 코리아 시즌5'), 조세호('슈퍼리치 이방인'), 지석진('브로 앤 마블'), 코드쿤스트('연애남매')와 박지윤('크라임씬 리턴즈'), 이수지('SNL 코리아 시즌5'), 장도연('여고추리반3'), 주현영('크라임씬 리턴즈'), 풍자('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3')가 이름을 올렸다.

그 결과 장도연이 여자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장도연은 "앉아서 축하해주는게 익숙한데 상을 주시니 감사함보다 부끄럽다. 개그우먼 장도연으로 올라와도 민망한데 '여고추리반'을 대표해서 올라오니 민망하다. 멤버들과 제작진의 친절 배려 안에서 꾸역꾸역 해온 것이다. 우리를 만들어준 정종연PD, 비록 마지막에 가셨지만. 또 임수정 PD도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장도연은 "신동엽이 신들린 말씀을 하는 걸 보고 감탄만 했는데, 멋있는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개그우먼이라는 소속감이 늘 자랑스럽다. 그러면서도 내가 잘 하고 있나 되돌아보게 된다. 누군가에게 멋진 선배, 동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어떤 자리를 허투루 하지 않는 우아한 광대가 되겠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탈춤을 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