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시대유감(時代有感)' 성료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도립미술관에서 개최된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유감(時代有感)'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건희컬렉션 지역순회전 일환으로 마련된 시대유감은 지난 4월 23일부터 7월 21일까지 78일간 총 5만7790명(일평균 74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전시는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소장품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대여해 온 이건희컬렉션 50점을 포함해 기관에서 소장 중인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가 40명의 작품 82점이 선보였다.

또한 이건희컬렉션 특별전과 연계된 이중섭의 은지화 그리기, 나만의 길상도 병풍 만들기, 하인두의 치유의 만다라, 유제희 도슨트가 들려주는 이건희컬렉션에 약 13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그동안 《시대유감(時代有感)》전에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미술관에 대한 도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립미술관은 오는 8월 6일부터 원로작가 고영만 화백의 '제주작가마씀: 고영만이 걸어온 길'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