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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이성경, '로드 투 파리: 역도 박혜경' 내레이터 참여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이성경이 '로드 투 파리: 역도 박혜정' 편에 내레이터로 함께 한다.

8월8일 밤 10시 방송하는 KBS 1TV '다큐인사이트'는 '로드 투 파리: 역도 박혜정' 편으로 꾸며진다.

'역도요정 김복주'로 역도 선수에 도전했던 이성경은 내레이터로 참여한다. 그는 "역도는 못 참죠"라며 "설레는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왔다. 다큐를 보며 마치 제가 현장에 있는 것처럼 소름도 끼치고 뭉클한 마음도 들었다"고 역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시청자 여러분도 보시고 한마음으로 역도 국가대표팀 올림픽까지 같이 응원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배우 이성경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3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성경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3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다큐인사이트 박혜정 [사진=KBS]
다큐인사이트 박혜정 [사진=KBS]

'다큐인사이트'는 역도 시작 6개월 만에 전국대회 1위를 거머쥔 천재 역도 선수, 21세 박혜정을 주목한다. 박혜정은 중학교 때 이미 '여자 역도의 전설' 장미란 선수의 고등학교 기록을 깨며 차세대 역도계 유망주로 떠올랐다.

성인이 된 후에도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세계 선수권 대회 3관왕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여자 역도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스물한살, 발랄하고 당찬 MZ세대 역도 요정 박혜정의 선수촌 생활을 따라가 본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센 여자들, 여자 역도 국가대표팀. 숨기고 싶었던 '힘'은 이제 자랑거리가 됐다. 역도를 시작하면서 모든 것이 달라진 그녀들은 역도의 매력에 어떻게 빠져들게 되었을까.

"외모 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져 있었거든요. 그런데 나의 큰 버전인 장미란 언니가 저기서 엄청 무거운 무게를 들고나서 사람들한테 박수받는 그 모습을 보며 역도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김수현, 역도 국가대표)

역도는 단조로워 보이지만 사실 그 어떤 종목보다 격렬한 종목이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중량을 들고 나면 순식간에 '블랙아웃'으로 기절하기 일쑤다.

그래서 늘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힘찬 응원을 전하는 것이 여자 역도 국가대표팀의 전통이다. 자신과의 싸움, 역도. 하지만, 동료들이 있어 함께 성장해가고 있다.

선수촌에 들어가는 꿈을 이룬 박혜정. 그곳에서 그녀를 처음으로 긴장하게 하는 존재를 만났으니 바로 역도 팀의 맏언니, 주장 손영희다. 나란히 세계 랭킹 2위(박혜정), 3위(손영희)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최중량급의 두 선수. 올림픽은 국가별로 한 체급당 1명만 출전이 가능하기에, 막내 박혜정과 주장 손영희는 올림픽 출전 티켓을 두고 마지막 진검승부를 펼친다.

"역도는 제가 살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에요.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 거 그게 이제 제 꿈이에요. 올림픽 가서 제 진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와야죠." (박혜정, 역도 국가대표)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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