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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14기 영자, 첫인상 인기…영숙 "원했던 분들, 다른 사람에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4기 영숙-영자-현숙이 '새 사랑' 찾기에 나선다.

25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14기 영숙-영자-현숙이 ‘솔로민박’에 입성해, 4명의 남자들과 첫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4기 '골드&골드미스터 특집'에 출연해 최종 커플이 되었던 솔로녀 3인 '미녀 삼총사' 영숙-영자-현숙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중 영숙은 경수와 최종 커플이 됐지만, "서로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다시 솔로의 길에 들어섰다"고 결별 사실을 전한 뒤, "올해 (남자친구를) 만나서 내년에는 (결혼식을) 하자고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웠다"고 강한 결혼 의지를 드러냈다.

나솔사계 [사진=SBS PLUS, ENA]
나솔사계 [사진=SBS PLUS, ENA]

영수와 최종 커플이 되었던 현숙 역시 "오래 잘 지내다가 헤어졌다. 결혼은 늘 원하고 있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서"라고 털어놨다. '나솔사계'를 통해 백합과 결혼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상철과 최종 커플이 되었던 영자는 "(상철과는) 인연이 아니었나 보다"며 "우리 셋 다 친한데, '솔로민박'에서도 계속 친함을 유지할 것인가?"라며 친구 사이지만, 라이벌로 경쟁할 각오를 내비쳤다.

남자들도 속속 도착했다. 첫 남자는 영(Young)한 외모에 깔끔한 스타일을 자랑했고, 영숙은 "뭐야, 연하 특집이야?"라며 크게 기뻐했다. 두 번째 남자는 지적이면서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주목받았는데, 그는 "저한테는 (14기가) 연예인 느낌이 들었다. 기대했던 분이 오셔서 좋았다"라고 영숙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픽업트럭을 타고 등장한 세 번째 남자는 '스트레인저' 1기에서 '미스터 약 김'으로 출연했던 '연프 경력자'였다. 세 번째 남자는 남자 출연자들과 차례로 악수하며 친밀한 태도를 보이는가 하면, "현숙, 영자님 두 분이 마음에 들었다"고 호감을 표시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네 번째 남자는 개성만점 장발에 턱수염 장착으로 '류승범 닮은꼴'을 자랑했다. 네 번째 남자는 "웨이크보드, 철인 3종, 마라톤 등 다양한 운동을 많이 해서 아웃도어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고 '취미부자' 면모를 드러냈다. 남자 출연자들이 모두 도착하자, 베이킹이 취미인 영자는 직접 만든 약과를 선물하면서 적극 어필했다. 첫 번째 남자는 '미스터 강', 두 번째 남자는 '미스터 김', 성이 같은 세 번째 남자는 '미스터 킴', 네 번째 남자가 '미스터 박'으로 확정됐다.

미스터 박은 짐이 많은 영숙을 돕기 위해 차까지 함께 따라가는 매너를 발휘했다. 그러면서 "등산을 좋아한다. 지금 100대 명산을 돌고 있다"고 말했다. 영숙은 여자 숙소로 돌아간 뒤, "미스터 박님이 등산을 좋아한대"라고 귀띔했다. 이에 등산이 취미인 영자는 "나랑 똑같네?"라며 "턱수염 안 좋아하는데 패션모델 같은 느낌, 궁금하게 만든다"고 호기심을 보였다.

영자는 "14기를 이미 봤다"는 미스터 김에게 "본인이 괜찮다고 생각한 분이 여기 있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미스터 김은 "여기 있다"고 답했다. 미스터 박은 "생일도 공교롭게 그분과 같다"며 소름 돋는 평행이론을 알렸다. 미스터 강은 "저와 반대인 사람을 본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미스터 김은 "지성을 본다"고 강조했고, 미스터 킴은 "친절하고 상냥한 사람. 잘 웃어주시는 분한테 마음이 간다"고 이야기했다. 영자는 "영숙과 제가 남자 보는 눈이 비슷하다. 연예인 이상형으로 치면 god의 윤계상"이라고 말했다.

첫인상 선택에 돌입했다. 미스터 김은 영숙을 선택했다. 미스터 김은 "14기 방송 때부터 마음에 둔 분이 영숙님이었다"라고 어필했고, 영숙은 "호감 간다는 분이 저일 줄 몰랐다"며 고마워했다.

앞서, 영숙-현숙의 첫인상 선택을 받은 미스터 강은 영자를 불러냈다. 소소한 대화로 호감을 키운 미스터 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연애까지 잘 되면 성향들이 나랑 잘 맞겠다 싶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영자 역시 영숙, 현숙에게 "난 끝난 것 같아. 사람이 괜찮네. 나랑 맞는 부분이 좀 있는 것 같아"라고 서로 통했음을 자랑했다.

미스터 킴은 영자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나를 전혀 마음에 담고 있지 않는 분인데 다가는 게 아닐까 잠깐 머뭇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영자는 "사십 평생 살면서 남자한테 손수건 받은 게 처음"이라고 감동을 표현했다. 데이트 후 미스터 킴은 "친절하고 말씀 잘하시는데, 확실히 바리케이드를 쳐 놓은 느낌"이라고 털어놨고, 영자는 "손수건을 주신 게 감동이었다.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호감을 키웠다.

마지막으로 미스터 박은 현숙을 불렀다. 현숙은 "나 눈물 날 것 같은데"라며 기뻐했다. 미스터 강, 미스터 박을 마음에 뒀으나 두 사람이 각각 영자, 현숙을 택하자, 영숙은 "제가 원했던 분들이 다 다른 분들한테 갔다. 뜻대로 안되네"라고 씁쓸해했다. 미스터 박은 "촬영 끝나고 나서 주위에서 연락이 많이 올 텐데 왜 나왔을까"라고 현숙에게 물었고, 현숙은 "제가 거기서 최종 커플이 되어서 오랜 기간 커플이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미스터 박은 "신중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분이구나"라며 "(공용 거실에서) 제 오른쪽 소파에 앉아 계셨는데, 조용하셔서 어떻게 살아온 분인지 알아보고 싶었다"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현숙은 "인상이 세 보여서 처음엔 아니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핸섬하시고 대화도 잘 통해서 마음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8월 1일 밤 10시 3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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