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이동준이 태권도 선수로 활약한 과거를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명불허전'에서는 태권도 선수 출신 배우 겸 가수 이동준, 권투 선수 출신 박종팔 황충재, 레슬링 선수 출신 유인탁, 유도 선수 출신 김재엽, 양궁 선수 출신 기보배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980년대 초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 번의 금메달을 딴 이동준은 "83년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금메달을 따고 스페인 원정 경기를 갔다"고 입을 열었다.
이동준은 "그 때 일본 팀과 친선 경기를 했는데 가라데를 했던 헤비급 선수였다. 내가 헤비급 선수를 맡게 됐는데, 태권도 자존심을 가지고 '지면 대한민국 망신이다' 생각하며 그 때 (상대를) 박살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준은 "연습 때는 정말 잘하다가 시합 때 못 하는 선수들이 있지만 타고난 선수들은 연습은 대충 해도 시합 때 본 때를 보여준다. 예체능은 타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