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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이순재, 국민배우→갑질배우 전락…9월 KBS 편성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이순재 주연의 '개소리'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로 편성, 9월 첫 방송된다.

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 제작 아이엠티브이)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

'개소리' 이순재 [사진=KBS ]
'개소리' 이순재 [사진=KBS ]

이순재는 극 중 오랜 세월 섬세한 연기력을 통해 전 국민의 희로애락을 책임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이순재 역을 맡았다. 순재는 드라마 촬영장에서 사건에 휘말려 국민 배우에서 갑질 배우로 전락하게 된다. 큰 충격에 빠져 도망치듯 거제도로 향한 순재는 그곳에서 동네 개 '소피'를 만난다. 어느 날부터 소피의 말이 순재에게만 사람의 언어처럼 들리기 시작하는데. 순재는 소피와 함께 동네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파헤치며 인생 제2막을 연다.

연기 68년 차 대배우 이순재는 스크린과 브라운관뿐만 아니라 예능 '꽃보다 할배'에서 친근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장수상회' '리어왕' 등 연극 무대에도 꾸준히 서고 있다.

특히, 장르를 불문한 깊은 연기 내공을 통해 맡은 배역의 서사를 진정성 있게 풀어내는 이순재가 소피와 소통하며 선사할 색다른 힐링 판타지가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OTT 특화 콘텐츠로 선정, 제작지원한 드라마 '개소리'는 '논스톱5' 변숙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3인칭 복수' '훈남정음' 김유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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