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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함소원 이혼·공민정 장재호 결혼·KBS 사장 사과·'나는신이다' PD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함소원, 진화와 7년 만에 이혼 "딸 위한 결정, 다툼 많았다"

함소원 진화가 이혼을 발표했다.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함소원 진화가 이혼을 발표했다.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방송인 함소원이 중국 국적의 남편 진화와 결혼 7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함소원은 16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혼은) 99% 혜정이(딸)를 위한 결정"이었다며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말자는 게 목적이었다"고 이혼 배경을 밝혔습니다.

함소원은 2022년 12월 이혼했고 이 사실을 2023년 3월에 공개했으나, 양측이 딸을 위해 다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이가 다시 나빠지면서 결국 이날 방송을 통해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함소원은 딸이 원하면 다시 진화와 재결합 할 생각이 있다고 밝힌 뒤 "서류상은 이혼했으나 함께한 시간이 길다"며 "진화는 아직 집에 있다. 그래서 완전히 헤어졌다고 얘기할 순 없다"고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앞서 진화는 지난 6일 함소원에서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며 피를 흘리는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후 불화설이 불거지자 "함소원은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며 입장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한편 함소원 진화는 2017년 결혼 후 2018년 딸 혜정 양을 품에 안았습니다.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결혼 생활을 공개했지만 조작 논란에 휘말리며 2021년 하차, 방송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 '내남결' 공민정·장재호, 진짜 부부 된다…9월 결혼

장재호 공민정 관련 이미지 [사진=공민정 인스타그램]
장재호 공민정 관련 이미지 [사진=공민정 인스타그램]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부부 호흡을 맞췄던 배우 공민정과 장재호가 진짜 부부가 됩니다.

공민정과 장재호는 9월 초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두 사람은 양가 가족과 지인들만 초청해 비공개로 조용히 예식을 치를 예정입니다.

공민정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음달 9월, 이젠 이 세상에서 가장 친한 장재호라는 사람과 일가 친척들 및 가까운 지인들과 소소하게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공민정은 "(장재호는) 친구로 처음 만나서 저를 많이 웃게 해주고 늘 한결같은 자상함으로 따뜻하게 품어준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라며 "혼자보다 함께 평생 나아가고 싶다고 믿게 만들어준 사람으로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공민정은 "삶에 있어 큰 변화가 있는 요즘인데요,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마음 한 줌 보내주시면 오래오래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잘 살아가 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장재호 역시 인스타그램에 "오는 9월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려 한다"며 "인간적으로도 배우로서도 존경하는 너무나 과분한 사람"이라며 공민정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평소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당시 공민정은 강지원(박민영)이 속한 U&K푸드 마케팅팀의 대리로 워킹맘의 고충을 연기했고, 장재호는 아내를 두고 불륜을 저지르는 철없는 연하남편 이재원 역으로 분한 바 있습니다.

◇ "JMS 신도 나체 그대로"…'나는 신이다' PD 검찰 송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연출한 조성현 PD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넷플릭스 ]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연출한 조성현 PD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넷플릭스 ]

정명석 JMS 총재의 여성신도들의 성폭행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가 여성의 나체를 상영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조성현 PD를 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조 PD는 '나는 신이다 : 신이 버린 사람들'을 제작·방영하는 과정에서 성폭력처벌법 14조 일부 조항을 위반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PD는 성폭력특별법 14조(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2항과 3항 위반 혐의를 받습니다. 제2항은 '촬영 당시에는 촬영 대상자 의사에 반하지 않더라도 사후 해당 촬영물을 대상자 의사에 반해 반포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제3항은 '영리를 목적으로 촬영 대상자 의사에 반해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제2항의 범죄를 저지른 자는 3년 이상 유기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나는 신이다'의 JMS 정명석 총재 편에서는 여성 신도 상습적 성폭행 의혹이 담겼습니다. 1999년 JMS를 탈퇴한 목사들의 진정서에는 정명석이 "1만명의 여성을 성적 관계를 통해 하늘의 애인으로 만드는 것이 하늘의 지상 명령"이라고 주장했다는 증언이 담겨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여성신도들의 성폭력 피해를 다루면서 수위가 높은 영상들이 담겼는데, 이 중 정 총재를 위해 여신도들이 나체 영상을 찍었다는 내용을 다루면서 해당 영상을 그대로 상영했습니다.

조 PD는 해당 다큐멘터리가 공익적 목적으로 제작된 콘텐츠라고 강조하며 해당 묘사가 위법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광복절 기미가요·뒤집힌 태극기 논란…KBS 사장 "불쾌감 드려 사과"

KBS가 광복절에 기미가요가 담긴 오페라 '나비부인'을 편성해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KBS가 광복절에 기미가요가 담긴 오페라 '나비부인'을 편성해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KBS 930 뉴스 [사진=KBS ]
KBS 930 뉴스 [사진=KBS ]

KBS 박민 사장이 기미가요 논란에 고개 숙였습니다.

KBS 박민 사장은 이날 오전 임원회의에서 "지난해 11월 취임하면서 제일 강조했던 부분이 KBS의 주인은 국민이고, 국민들께 사회적 이슈에 대해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며 방송을 통해 위안을 얻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국가적으로 중요한 날에 국민들께 불쾌감을 드린 데 대해 집행부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박 사장은 또한 "이번 일을 통해서 공영방송의 역할과 맡은 책임에 대해서 더욱 고민하며, 열심히 챙기고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는 이번에 드러난 당면 문제점들을 시급히 개선하기 위해 부사장 주재의 ‘태스크포스’를 즉각 발족해 제도 개선에 착수했습니다. 태스크포스는 보도, 제작, 편성, 기술, 인사, 심의 등 분야별 국장급 기구로 구성됩니다.

한편, KBS는 광복절에 기미가요가 담긴 오페라 '나비부인'을 편성했고, 같은 날 '930 뉴스'에서는 날씨를 소개하는 가운데, 거꾸로 된 태극기 이미지를 표출해 논란을 야기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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