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토종 기업, 애니메이션 퐁당패밀리 전국 방영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 토종 기업이 한라봉, 돌하루방, 해녀 캐릭터를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퐁당패밀리가 전국에 반영된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원장 강민부)은 제주콘텐츠기업 제주애퐁당의 캐릭터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퐁당패밀리가 이달 25일 오전 7시 10분 MBC에서 전국 방영 된다고 밝혔다.

‘퐁당패밀리’는 2018년부터 제주의 한라봉, 돌하루방, 해녀 등 캐릭터상품을 제작해온 제주콘텐츠기업 제주애퐁당의 캐릭터 IP를 활용해 제주 애니메이션 전문기업인 그리메가 TV용 애니메이션으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퐁당패밀리 애니메이션이 주목받는 이유는 케릭터IP를 가지고 있는 기업과 애니메이션 전문기업간의 협업으로 영상 콘텐츠로의 사업영역을 확장했기 때문이다.

퐁당패밀리의 IP를 갖는 제주기업 제주애퐁당은 케릭터 사업으로 이미 다양한 관광상품을 만들고 있는 제주토종 기업이다. 이번 애니메이션 방영을 시작으로 수도권 진출을 위해 대기업과 논의중이다.

제주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그리메는 극장용 애니메이션 거신대전, 붉은오름 등 제작사로 올해 일본진출을 위한 해외공동IP관련 계약을 체결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퐁당패밀리는 상반된 성격을 가진 제주의 다양한 캐릭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한 제작단계부터 그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MBC의 사전편성이 확정됐다. 첫 작품은 이달 25일 일요일 오전 공개되며, 내년 1월에는 애니메이션전문 채널인 투니버스에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