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아나운서, 31년만에 KBS 떠난다...특별명예퇴직 신청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황정민 아나운서가 입사 31년 만에 KBS를 떠난다.

26일 KBS에 따르면 황정민은 최근 특별명예퇴직을 신청, 오는 31일부로 퇴사한다. 스포츠 전문 캐스터로 활약한 이광용 아나운서도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민은 1993년 KBS 1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VJ 특공대' '도전! 지구탐험대' 등에서 활약을 보였다.

또 KBS 쿨FM '황정민의 FM대행진'(1998~2017),·'황정민의 뮤직쇼'(2020. 3~)를 진행했으며 2013년 제13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라디오상을 받았다.

한편 KBS는 지난 2월 수신료 분리 징수 이후 경영난에 대한 대책으로, 20년 이상 장기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명예퇴직 및 1년 이상 근속 지원 대상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올해 1월 1차 신청을, 최근 2차 신청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