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선채은 가족이 '아침마당'에서 흥을 폭발시키며 가족애를 전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아이가 좋아'에는 이아란 가족, 선채은 가족, 전기호 가족, 서건후 가족, 서다채롬 가족이 출연했다.
선채은 양의 아버지 선종열 씨는 "결혼 5년 만에 얻은 소중한 딸이다"라며 "19살에 같은 회사에 다니던 아내를 만났다. 아내는 장모님이 48살에 얻은 늦둥이다. 아내를 만난지 7년째 장모님이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모님께 해드릴 수 있는 것을 생각하다 아내와 결혼을 했다. 장모님 모시고 살게 됐다. 신기하게도 장모님은 점점 건강을 회복했다"라며 밝혔다.
또 "경제적인 이유로 최대한 출산을 미루며 일을 했고 30살이 되어서야 더는 늦으면 안 될 것 같았다. 19살에 만난 아내와 30살이 넘어 아이를 가졌다"라며 "장모님은 채은이 보기 전에 떠나셨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제적인 이유로 대학 진학을 못했고 경제적인 이유로 임신 출산을 미뤘다. 채은이를 낳아보니 그 모든 것이 기우였다고 생각한다. 우리 가족은 더 단단해졌다. 채은이 보면 더 열심히 일하게 된다. 행복한 아이로 키우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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