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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전기호 이모 할머니 "망막색소변성증, 시력 잃어도 기억할 것"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전기호 가족이 애틋한 가족 사랑을 전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아이가 좋아'에는 이아란 가족, 선채은 가족, 전기호 가족, 서건후 가족, 서다채롬 가족이 출연했다.

전기호 가족이 '아침마당'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전기호의 이모 할머니 나경아 씨는 "조카 부부 대신 직접 기호를 키웠다"라며 "남편이 사온 배를 숟가락으로 긁어서 먹이곤 했다. 지금도 기호가 배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제가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시야가 점점 좁아져 앞이 보이지 않게 되는 병이다"라며 "시력이 안 좋아지고 있다. 제가 아프다고 하니 기호가 많이 속상해한다. 더 멋지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시력을 잃어 못 볼까봐 걱정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기호가 할머니 눈이 되고 싶다고 한다. 시력을 잃어도 기호 얼굴만은 또렷히 기억할거다"라며 "기호야, 세상에 태어나줘서 고맙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전기호는 이모 할머니, 누나와 임영웅의 '별빛같은 나의 사랑'을 열창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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