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세븐틴 멤버 민규의 광고 촬영장 노출 사진을 무단 유출한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코리아 직원 A씨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국민신문고 답변을 통해 " "해당 사건을 수사 1과 수사 2팀에서 접수해 향후 검토 후 수사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자신의 개인 SNS에 "사진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민규. 불안해서 못 지웠는데 이제 정리 좀 해볼까"란 내용과 함께 광고 촬영 현장에서 찍은 민규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중에는 민규가 상의 탈의하는 등 노출 사진이 다수 포함됐다.
이에 록시땅코리아는 "본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상처를 받으신 해당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했다고 사과했다.
이후 한 네티즌은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수사해 달라고 민원을 제기했다. 이 네티즌은 "A씨가 '비공식 사진'을 자신의 계정에 유출하면서 '불안해서 못 지웠다'란 심경을 표현한 것으로 봐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진임을 인지하고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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