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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벌게임' 선정적·성차별 논란…PDx작가 "우려할 내용 없을 것"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여왕벌 게임' 정종찬 PD와 강숙경 작가가 예고편 공개 이후 불거진 자극적, 선정적이고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에 대해 해명했다.

11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 제작발표회에서 정종찬 PD는 "동물 생태계 속 여성 리더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왕벌'이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여겼다"면서 "'여왕벌 게임'을 통해 여왕벌이 긍정적이고 멋지고 카리스마 있는 뉘앙스가 덧씌워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모니카-장은실-정혜인-서현숙-신지은-구슬이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왼쪽부터)모니카-장은실-정혜인-서현숙-신지은-구슬이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강숙경 작가가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강숙경 작가가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앞서 '강철부대 1, 2'와 '피지컬 100'을 선보인 강숙경 작가는 "논란이 된 장면은 첫 미션이자 첫 관문이었다. 실제 남녀를 상하로 나눈 내용은 없다. 다만 여성 리더와 남성 팀원들의 관계가 있고, 리더에게 권력을 더 준 부분이 있다"라면서 "리더는 권력을 가진 대신 많은 결정을 해야하고 손에 피를 묻혀야 한다. 참가자들은 어떤 리더를 따라야 할지, 우리끼리도 경쟁을 해야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심리가 나온다. 리더와 참가자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담긴다. 실제 방송에는 우려할 내용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왕벌 게임'은 여왕벌 6인(모니카, 장은실, 정혜인, 서현숙, 구슬, 신지은)이 지배하는 세계관 속에서, 여성 리더 1인과 남성 팀원 3인이 팀을 이뤄 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계급 생존 리얼리티 프로그램. 남성 출연진은 가수 양다일, '강철부대3' 우승자인 이동규, '피의 게임2' 윤비, 원어스 래퍼 이도 등 18인이다.

'서바이벌 경력직' 윤비는 "여성 우월주의와 페미니즘 등 젠더 이슈로 많은 욕 먹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좋은 증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일단 화제가 되어야 유입이 되지 않겠나"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단순히 피지컬로만 진행되는게 아니라 정치, 심리, 서바이벌 장치가 다양하게 담겨있다. 비슷한 규칙이나 탈락방식 패턴을 떠나 치밀한 설계로 예상 못한 그림이 많이 나온다"고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13일 오후 9시30분 웨이브 공개, 밤 10시30분 ENA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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