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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강매강', 몸던진 코믹 열연…추석 맞춤 패밀리 시리즈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있는 '강매강'이 추석 연휴 맞춤형 시리즈로 가족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빵빵 터지는 강력한 한방은 없지만 몸 던져 열연하는 배우들의 코믹 타격감은 나름 좋은 편이다. 민족 대명절 한가위, 온가족이 한데 둘러앉아 볼 수 있는 패밀리 시리즈다.

11일 첫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은 전국 꼴찌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 팀으로 거듭나는 이야기.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가 출연한다.

강매강 [사진=디즈니플러스 ]
강매강 [사진=디즈니플러스 ]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품' 이후 5년 만에 코미디로 복귀한 김동욱은 초엘리트 스펙을 갖춘 강력반 팀장 동방유빈을 맡았다. 4차원 동방유빈은 맑은 눈의 광인 면모를 쉴틈없이 엿보인다. 하지만 수사에 임할 때만큼은 달라진다. 그는 섬세한 관찰력과 예리한 추리력을 바탕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간다. 뇌 활성화를 위해 초콜릿을 씹어먹는 것은 덤이다.

동방유빈이 오합지졸 강력반 멤버들과 펼치는 사건 해결과정은 한편의 명랑 시트콤이다. 다소 허무맹랑한 설정도 많지만 그 또한 '강매강' 특유의 세계관으로 받아들이면 몰입이 어렵지 않다. 수원 왕갈비 통닭집을 접수했던 '극한직업'처럼 '강매강'은 좋망 유치원을 거점을 삼는다. 깨알처럼 등장하는 어린이들의 깜짝 출연도 흥미를 자아낼 전망이다.

작품에는 똥촉에 가까운 직감을 가진 불도저 형사 무중력(박지환 분)을 비롯해 알랑방귀 전문가이자 생계형 형사 정정환(서현우 분), 노필터 주둥이에 다혈질 형사 서민서(박세완 분), 그리고 탄식을 부르는 새내기 형사 장탄식(이승우 분)이 출연한다. 캐릭터 설명만 보더라도 많이 어설프고 부족한 팀원들이 앞으로 어떤 기발한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매강 [사진=디즈니플러스 ]

한편 '강매강'은 '라켓소년단'을 공동 연출한 안종연 감독과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공동 집필한 이광재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매주 수요일마다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5~6회 에피소드는 18일 공개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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