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딥페이크에 본격 철퇴 "수사기관과 직접 소통"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하이브가 '하이브 아티스트 권익 침해 제보' 사이트를 오픈했습니다.
하이브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이번 통합 신고 사이트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 및 저작권 침해 사례에 대해 팬 여러분의 제보를 접수 받아, 보다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고 체계화된 절차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픈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이브는 "딥페이크 관련 텔레그램, X(구 트위터), 디스코드 등을 포함한 국내외 채널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며 "자체 모니터링 결과와 기존 접수된 제보들을 종합하여 수사기관과 직접 소통하며 연계 대응 중"이라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에 이어 하이브까지 딥페이크 사태에 강력 대응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곽튜브, 부산 토크콘서트 취소…이나은 옹호 논란 여파
이나은 옹호 논란에 휩싸인 여행 크리에이터이자 방송인 곽튜브의 토크 콘서트가 취소됐습니다.
부산국제트래블페어 측은 23일 "9월 28일 14시 진행 예정이었던 '여행 유튜버 토크콘서트'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공지했습니다.
곽튜브는 28일 부산에서 2024 부산국제트레블페어 '곽튜브 여행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불거진 논란 여파로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곽튜브는 최근 여행 콘텐츠 촬영 중 이나은에게 학교 폭력 의혹 관련해 "오해해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후 해당 콘텐츠를 접한 네티즌들은 '학폭 옹호', '왕따 대리 용서'라고 지적하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곽튜브는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했다. 판결 기사로 오해했다는 생각에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라고 사과했습니다.
◇BJ파이, 성추행 피해 폭로 "유부남이 몸 만져, 뻔뻔한 태도 묵인 안해"
'머니게임', '피의게임2'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유명 BJ 파이가 유부남으로부터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파이는 지난 19일 아프리카TV 채널 공지에 "무거운 이야기를 드리려고 한다"며 성추행 피해 사실을 전했습니다.
파이는 지난 14일 성추행 당했으며, 다음날 준강제추행으로 가해자를 고소했다. 파이가 가해자로 지목한 A씨는 공적인 자리에서 만나 이름과 얼굴 정도만 알던 사이입니다.
파이는 "사건 당일 단체 회식에서 나는 음주를 한 후 대리기사를 불렀고, 예약해놓은 호텔로 귀가를 할 예정이었다"라며 "저와 여자 대리기사님 단둘이 차를 타고 출발하는 것을 자리에 있던 일행이 끝까지 확인하고 배웅해줬는데, 눈을 떴을 땐 차 안이었고, 가해자가 제 신체를 만지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화들짝 놀라 A씨를 밀치며 물러났고, 대체 왜 그쪽이 여기 있냐, 여기가 어디냐고 물으며 상황 파악을 하려고 애를 썼으나 A씨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한 뒤 다시 운전하여 다급히 호텔로 돌아갔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이는 일행들과 대리기사, 호텔 직원 등 목격자들에게 전화해 자초지종을 묻고 인근 CCTV와 블랙박스를 확인했습니다. 그는 "A씨는 내가 기사님과 출발한 직후 일행들에게 '집으로 간다'고 이야기한 후 곧장 내가 예약한 호텔로 왔다. 그리고 내 차가 호텔에 도착하자 본인이 일행이니 나를 챙기겠다며 기사님을 보내고 내 차를 운전해 호텔 밖으로 나와 자는 나의 가슴을 만지며 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A씨는 유부남인데 도대체 저에게 왜 이런 범죄를 저지른 것인지 아직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정신적 고통과 충격에 시달리며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는 파이는 "이 일로 인해 제가 구설에 오르내리고 고통을 받게 될 것이란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두렵고 겁이 난다"면서도 "A씨의 뻔뻔한 태도는 도저히 제가 이 사건을 묵인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파이는 지난 15일 준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고소했으며, 향후 수사 및 재판에 증거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수현, 위워크 전 대표와 5년 만에 협의 이혼 "각자의 길 응원"
배우 수현이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23일 수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수현 씨는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수현은 2019년 3살 연상 사업가 차민근과 결혼했습니다. 차민근 대표는 글로벌 공유 오피스 서비스 위워크 아시아태평양 총괄이사 겸 위워크 코리아 대표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디엔코리아 CEO로 일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으며, 이듬해 9월 딸을 출산했다. 그러나 5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수현은 2005년 한중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후 연예계에 데뷔해 '게임의 여왕', '도망자 플랜.B', '브레인', '7급공무원',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에 출연했습니다.
최근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와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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