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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함께 했던 배우들 덕에 상 받았다"


 

사단법인 영화인협회가 주관하는 제43회 영화의 날 행사가 31일 저녁 서울 남산의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영화의 날 행사에는 박찬욱 감독, 영화배우 안성기 박중훈 김부선 재희 등 700여명의 영화인이 참석하고 2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각국 주한 대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의 영화인' 감독 부문 수상의 영광은 박찬욱 감독에게 돌아갔다. '친절한 금자씨'로 사랑받은 박찬욱 감독은 지난 92년 '달은 해가 꾸는 꿈'으로 데뷔해 '공동경비구역 JSA', '올드보이'로 한국 영화발전에 지대한 공을 끼쳤다고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다.

박찬욱 감독은 "이런 상을 받을만한 업적을 만들었는지 잘 모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영화일을 시작한지 20년도 되지 않은 초심자인 처지에 너무나 영광스러운 상을 받았습니다.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만드는 매체이고 저는 배우들에 대한 존경과 애정으로 영화를 만들어왔습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작품 편수가 늘면 늘수록 배우가 왜 이렇게 사랑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어릴 때 우리를 설레게 했던 아름답고 멋진 선배들처럼, 최민식 송강호 유지태 이병헌 이영애 강혜정처럼 많은 위대한 배우들과 일을 했던 덕분에 이런 상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영광과 감사를 배우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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