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뱃길 이용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 최대 3만 원 지원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도가 배편을 이용하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지원금 지급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항공수요를 분산하기 위한 ‘뱃길특화관광객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 기점 뱃길을 이용하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에게 왕복 여행 시 1인당 3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뱃길을 편도로 이용하고, 항공편을 병행해도 1만 5000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또한 아웃도어 관광객에게는 자전거 또는 오토바이 선적 비용으로 왕복 최대 2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별 해운 선사와 협력해 다양한 선상 이벤트와 홍보활동을 지원하는 ‘여객선사 연계 홍보마케팅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마감 됐으나, 뱃길이용 8인 이상 단체숙박비 지원도 이뤄졌다.

한편, 제주컨벤션센터에서는 오는 10월 4~6일 사흘간 ‘제주펫페어’가 개최된다. 이를 위해 전국은 물론 뱃길 이용이 많은 전라권, 충청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하고 있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항공편 이동이 아닌 제주 기점 뱃길 관광 활성화 사업은 제주여행의 지속가능성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라며 “반려동물 동반여행으로 지원금 혜택도 받고 추억도 쌓으면서 선박을 이용한 반려동물 동반여행이 보다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