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도 생활상이 반영된 '2024 자청비 와흘메밀문화제'가 개최된다.
자청비는 제주도의 전통신화인 세경본풀이에 등장하는 농경의 여신으로, 인간 세상에 씨앗을 내려주는 신이다.
매년 봄, 가을 연 2회 와흘리마을회와 부녀회, 청년회 등 주민 참여로 운영되며, 지난 봄에 개최된 문화제에는 6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문화제는 이모작이 가능한 메밀의 특성을 살려 만 오천여 평에 달하는 부지에 조성된 하얀 메밀꽃밭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와흘리는 성공적인 축제 운영을 위해 강원도 봉평 효석문화제 관계자들과의 축제 컨설팅을 통해 그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축제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메밀꽃밭 걷기, 메밀 전통음식 판매, 제주산 메밀 및 특산물 판매, 메밀 베개 만들기 체험과 각종 공연 및 음악회 등이 열린다.
축제 기간은 조천읍 와흘리 일원에서 10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개최된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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