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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1위는 '조커2'지만…'대도시의 사랑법', 입소문 타고 흥행 시동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조커: 폴리 아 되'가 1위로 출발한 가운데 '대도시의 사랑법'이 심상치 않은 반응을 얻으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커: 폴리 아 되'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16만 6504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조커: 폴리 아 되', '대도시의 사랑법' 포스터.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조커: 폴리 아 되'는 2년 전 고담시를 충격에 빠트린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이 할리 퀸(레이디 가가)과 운명적인 만남 후, 내면 깊이 숨어있던 조커를 다시 마주하고 세상을 향한 멈출 수 없는 폭주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이야기로, '조커'의 후속편이다.

호아킨 피닉스와 레이디 가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던 '조커: 폴리 아 되'는 폭발적인 연기 앙상블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영화 자체에 대한 호불호는 극명히 갈리고 있어 흥행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같은 날 개봉된 '대도시의 사랑법'은 5만 2695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로 출발했다. 누적 관객수는 6만 1748명이다.

하지만 속단하긴 이르다. 영화를 본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쏟아지면서 입소문을 제대로 타고 있기 때문. 또 "올해 최고의 영화", "삼박자가 딱 맞는 수작" 등 평단의 호평도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 '대도시의 사랑법'이 그려갈 기록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김고은과 노상현이 환상적인 케미를 형성하며 웃음과 감동 서사를 전한다.

2위는 황정민, 정해인 주연 '베테랑2'가 차지했다. 11만 4346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 관객수 660만 3776명을 기록했다. 3위는 '와일드 로봇'으로 5만 3494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얻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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