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나훈아가 은퇴 공연을 앞둔 마음을 전했다.
4일 나훈아 소속사 예아라 측은 나훈아의 마지막 서울 공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마지막 서울 공연은 내년 1월 10일 금요일 1회 19시 30분, 11일 토요일 1회 15시, 2회 19시 30분, 12일 일요일 1회 15시, 2회 19시 30분, 서울 KSPO DOME에서 펼쳐진다.
티켓 오픈은 10월 29일 오전 10시다.
나훈아는 "마지막 서울 공연을 준비하면서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마음일지 기분은 어떨지... 짐작하기 어려워도 늘 그랬듯이 신명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고 한다"라며 "여러분!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 인사했다.
앞서 나훈아는 지난 2월 이번 전국투어가 자신의 마지막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훈아는 콘서트에서 건강엔 문제가 없다며 "앞으로 안 가본 데 가보고, 안 먹어본 거 먹고, 안 본 거 보면서 살 것"이라고 은퇴 후 계획을 전했다.
나훈아의 공식 데뷔는 1966년 '천리길'로 알려져 있으며, '무시로', '잡초', '갈무리', '울긴 왜 울어'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가수 남진과 함께 1970년대를 풍미했다. 2020년 KBS가 추석 특집으로 기획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공연이 전연령대의 사랑을 받으며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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