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박하나가 송정림 작가와 세번째 호흡을 맞춘다. 가장 박하나스러운 매력을 드러낼 '결혼하자 맹꽁아'가 오늘(7일) 첫 방송된다.
7일 오전 진행된 KBS 1TV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제작발표회에서 박하나는 "작가님과 세번째 만남이다. 대본을 읽으면 끊을 수 없는 시리즈물같은 매력이 있다"라면서 "큰 일 한번 내겠다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하나는 극중 강인한 엄마(양미경 분)의 기세와 전직 형사 아빠(최재성 분)의 운동신경을 물려받은 제이그룹 계약직 디자이너 맹공희 역을 맡았다.
박하나는 '슬플 때 사랑한다' '태풍의 신부'에 이어 송정림 작가와 세번째 만남이다. 박하나는 "맹공희는 처음 해보는 캐릭터지만 내 몸에 꼭 맞는 옷같다"라면서 "나와 싱크로율이 90% 이상이다. 내 본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상남은 첫 연속극 주연자리를 꿰찬 눈에 띄는 신예다. "운명인가보다"고 말문을 연 박상남은 "긴 호흡 작품에 도전하고 싶었다"라면서 "구단수는 바로 나, 라는 생각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전했다. 구단수는 제이스그룹 회장 손자이자 맹공희의 어린시절 소꿉친구다.
박상남은 "박하나가 쉬는 날에도 연락해서 잘 챙겨준다. 현장에서도 감독님이 '우리 단수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며 자신감을 주신다"고 행복한 현장을 증언했다.
이어 KBS 공채 동기인 양미경과 최재성이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이연두와 김사권은 이별한 사내커플로, 박탐희와 이은형은 새롭게 시작하는 연인으로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김성근 PD는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다루는 작품이다. 여기에 기존 일일극에서 보지 못한 내레이션이 주요 장치로 사용된다. 더불어 세트 촬영을 벗어나 강화도 야외 촬영을 진행해 기존과 다른 영상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차별화된 매력을 전했다.
한편 '결혼하자 맹꽁아!'(연출 김성근 극본 송정림 제작 DK E&M, 몬스터유니온)는 이혼, 재혼, 졸혼 등 결혼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묻고, 모든 세대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유쾌한 가족드라마. 7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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