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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후각 여행 ‘평온의 향을 찾아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이 현재 전시 중인 특별 기획전 '두 개의 숨_권영우, 김창열'과 연계한 ‘평온의 향을 찾아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각예술을 후각으로 재해석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평온의 향을 찾아서’ 체험 프로그램 [사진=제주도립미술관]
‘평온의 향을 찾아서’ 체험 프로그램 [사진=제주도립미술관]

김창열미술관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권영우와 김창열의 청장년기 작품을 조망하는 <두 개의 숨_권영우, 김창열>전이 진행 중이다.

두 작가는 각각 한지와 물방울을 매개체로 삼아 개인의 감정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작품 세계를 펼쳐왔다.

‘평온의 향을 찾아서’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눈으로 감상한 작품의 느낌을 향기로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완성된 향수를 통해 전시의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게 된다.

체험은 특별기획전 관람으로 시작해 작품의 의미 이해, 전시 감상을 수채화로 표현하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이후 조향사가 직접 블렌딩한 제주 자연의 향료를 사용해 자신만의 특별한 향기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8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진보 조향사(씨오엘웍스 대표)가 지도에 나선다. 신청은 10일 오전 10시부터 김창열미술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미술을 더욱 깊이 체험하고, 일상에서도 예술의 감동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물방울 모양을 다룬 '물방울, 찬란한 순간'과 함께 치열한 사유과 고민으로 자연을 재해석한 권영우, 김창열의 '두 개의 숨_권영우, 김창열' 특별전시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으로 하면 된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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