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좋다' 최강희 "첫 녹화 잘 마쳐, 오래된 친구 만난 기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영화가 좋다' 최강희가 "나의 인생 모토는 나를 써주는 곳에서 충실히 일하자"라며 MC 발탁 포부를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된 KBS 2TV '영화가 좋다'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최강희는 "CBS 영화음악 라디오를 진행 중인데 내가 영화 지식이 많아서 DJ를 하는 건 아니다"라면서 "'영화가 좋다'에서는 내가 배우로서 살아온 모든 것을 총동원하고 개발해 가면서 잘 해야겠다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는 초청해 주신 것이 기뻤다. '나를 써주는 곳에서 충실하게 일하자'는 인생모토처럼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2006년 첫 시작한 '영화가 좋다'는 다양한 영화 소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영화 속의 숨은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영화 전문 프로그램.

최강희는 "첫 녹화를 잘 했다. 내가 단기 기억력이 좋아서 대사를 잘 외웠다. 짧은 녹화였는데 코너 내레이션을 하는게 너무 재밌었다"라면서 "'영화가 좋다'는 항상 그 자리에 있는 프로그램이다. 나 같은 사람들이 보실 거라고 생각하니 보이지는 않지만 오래된 친구를 만나는 기분이 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