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노벨상 소식에 스타들도 들썩…BTS "군대에서 읽었습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등 유명 인사들도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BTS 멤버 뷔는 자신의 SNS에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군대에서 '소년이 온다'를 읽었다. 축하드린다"고 적었습니다. 멤버 RM도 같은 기사를 공유하면서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습니다.
가수 흰(HYNN·박혜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며 "한국 작품으로, 작가님만의 시선과 통찰로 전 세계를 감동하게 했다는 점에서 더욱 자랑스럽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데뷔 전 한강의 소설 '흰'을 감명 깊게 읽었다는 그는 '내가 더럽혀지더라도 흰 것만을 건넬게'라는 문장에 큰 울림을 느껴 예명을 '흰(HYNN)'으로 짓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흰은 "그 문장을 통해 한 개인으로, 음악인으로 살아가면서 어떤 풍파나 상처가 있더라도 진심 어린, 순수한 마음을 담아 음악을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며 "작가님 작품에 영향을 받은 예명으로 활동 중인 작은 가수지만, 작가님의 작품을 향한 순수한 시선과 진심을 늘 배우며 음악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배우 고현정은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한강 작가의 대표작들을 공유하며 "드디어 한강 작가님 노벨상. 기쁘네요"라고 적었습니다. 그룹 AOA 출신 배우 설현은 '소년이 온다'의 한 구절인 '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이 무엇이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공유하며 수상을 축하했습니다.
◇민희진 측 "내부직원, '아일릿이 뉴진스 카피' 제보"…대표 복직 요구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대표이사로 재선임 해달라"며 하이브와 다시 한 번 소송전에 돌입했습니다. 민희진 전 대표는 하이브의 부당 대우 사례를 제시하고,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을 주장하며 증거를 제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11일 민희진 측이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등 가처분 심문기일을 열었습니다.
이날 민희진 측은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을 방치했다고 주장습니다. 민희진 측은 "하이브 내부 직원은 아일릿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아일릿 구상 단계부터 뉴진스의 기획안을 요청했고, 아일릿의 기획안이 뉴진스의 기획안과 똑같다고 제보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민희진 측에 따르면, 제보자는 아일릿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요청으로 자료를 전달하였지만 "똑같이 만들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 했다, 다 똑같은 자료가 법원에 제출되어 있는 것 같은데 이거 다 보고 참고한 건데 왜 계속 아니라고 하지?"라며 빌리프랩에서 해당 표절의혹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마음이 불편하다고 토로했습니다.
민희진 측은 "이처럼 명백한 사실이 있음에도 빌리프랩은 표절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지속적으로 부인하고 하이브는 이를 방치했다. 민희진 전 대표는 지난 4월 3일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에 대해 내부적으로 문제제기를 했는데 이러한 문제 제기가 정당하였음이 객관적 증거에 의해 명확히 드러난 것"이라며 "하이브는 민희진 전 대표의 내부적인 문제제기에 대해 감사로 응수하였지만, 이로써 하이브의 감사는 정당성이 전혀 없는 불법감사임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하이브는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를 방치한 것 외에도 뉴진스 역바이럴, 직장내괴롭힘 은폐, 흠집내기용 언론플레이 등 수없이 많은 배신행위와 괴롭힘을 자행했다"며 "법원의 선행 가처분 결정도 무시한 채 주주간계약이 해지되었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했다"고 구두변론 했습니다.
민희진 전 대표는 하이브가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민희진 선임의 건'에 대하여 찬성하는 내용의 의결권을 행사하여야 하고, 하이브가 선임한 이사들이 어도어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민희진 선임의 건'에 대하여 찬성하는 내용의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업무집행을 지시하여야 한다는 가처분신청을 하게 된 것"이라고 소송 배경을 전하며 대표 복귀를 요구했습니다.
◇ 현아♥용준형, 오늘(11일) 결혼…K팝 아이돌 부부 탄생
가수 현아, 용준형 커플이 팬들의 반대를 뚫고 부부가 됩니다.
현아 용준형은 11일 서울 삼청각에서 결혼하며 부부의 연을 맺습니다. 올 초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약 9개월 만입니다.
현아, 용준형 측은 지난 7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됐다",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부부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게 됐다"며 10월 결혼을 공식화했습니다.
이후 현아는 지난달 인스타그램을 통해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결혼이 가까이 다가왔음을 알렸습니다.
한편 현아와 용준형은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포미닛, 비스트 멤버로 한솥밥을 먹으며 활동한 바 있습니다. 2010년 현아 '체인지'에 용준형이 피처링을 맡기도 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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