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태리 주연 '정년이'가 4%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1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은 5.7%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윤정년(김태리 분)을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태리와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등이 출연한다.
이날 국극에 매료된 윤정년은 엄마 서용례(문소리 분)의 반대에도 문옥경(정은채 분)에게 국극을 배워 매란국극단 오디션을 준비했다. 어렵게 도망나온 윤정년은 문옥경과 함께 떠났고, 매란국극단 입단시험장에 마지막으로 도착했다. 그는 이름을 묻는 강소복(라미란 분)에게 자신을 "윤정년"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유료가구 전국 3.9%, 수도권 4%를 기록했다.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시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드라마다. 김소연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날 한정숙(김소연 분)은 무능한 남편 권성수(최재림 분) 때문에 생계유지를 위해 성인용품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 권성수는 한정숙에게 따져묻고는 "사람들이 네가 나 만나서 팔자 꼬였다고 많이 떠들어댔잖아"라며 집을 나갔다. 이후 한정숙은 남편과 절친의 외도 현장을 목격해 충격을 안겼다.
같은 날 방송된 KBS2 '다리미 패밀리'는 14.7%, SBS '지옥에서 온 판사'는 13.6%,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4.7%를 기록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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