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남우현이 뮤지컬 배우로 복귀한다.
뮤지컬 '블러디 러브(Bloody Love)' 제작사 PR컴퍼니는 17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남우현을 비롯한 배우들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어두운 밤하늘에 뜬 보름달을 배경으로 클래식한 의상에 강렬한 눈빛을 장착한 남우현의 모습을 담고 있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사진 속 남우현의 독보적인 카리스마는 그가 2년 4개월 만의 뮤지컬 복귀작 '블러디 러브'를 통해 보여줄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은은한 달빛 아래 그의 눈부신 비주얼과 디미트루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이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블러디 러브'는 브람 스토커(Bram Stoker)의 고전 스테디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95년 체코에서 초연됐으며, 1998년 한국 초연을 비롯해 30년간 전 세계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문화콘텐츠 전문 기업인 (주)PR컴퍼니에서 새롭게 제작되며, 원작 '드라큘라'가 지닌 고전의 정통성과 함께 새로운 감각의 재해석이 더해져 2024년 연말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블러디 러브'를 통해 약 2년 4개월 만에 뮤지컬 배우로 복귀하는 남우현은 드라큘라의 충직한 집사이자 생과 사를 초월한 우정을 나누는 디미트루 역을 맡았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갈고 닦아온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을 아낌없이 발산해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2012년 '광화문 연가'로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알린 남우현은 '바넘 : 위대한 쇼맨', '그날들', '메피스토', '잭 더 리퍼', '모레시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K팝 레전드' 인피니트의 메인보컬다운 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댄스 실력, 섬세한 연기력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자랑하며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남우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블러디 러브'는 오는 12월 7일부터 2025년 2월 16일까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펼쳐지며, 티켓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남우현은 지난달 서울을 시작으로 타이베이와 홍콩에서 네 번째 솔로 콘서트 '식목일4 - 트리 월드(TREE WORLD)'를 성료했다. 오는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시아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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