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현역가왕2'가 방송 전부터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콘서트 판권을 두고 제작사끼리 이견이 생긴 것.
17일 텐아시아는 MBN '현역가왕2'는 60억원짜리 콘서트 IP(판권)를 두고 제작사끼리 법적 분쟁이 일어났다고 단독 보도했다. 콘서트 공연권을 놓고 계약서 해석상의 이견이 발생하면서 관계가 파탄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계약서상 IP를 제3자에게 넘길 수 있도록 했는지, 그리고 크레아스튜디오 측이 IP 판매 사실을 공유받았는지 여부 등을 다툴 예정이다.
이에 대해 17일 크레아스튜디오는 "'현역가왕 2' 콘서트에 관하여 nCH와 크레아스튜디오 간 체결된 공동사업계약을 nCH의 계약 위반으로 인해 해지하였고, 그 해지로 인해 반환할 투자금과 관련하여, 2024. 10. 16. 변제공탁 및 집행공탁을 원인으로 하여 금액 전액(금 44억원)을 공탁 완료하였다. 따라서 nCH와의 계약관계는 모두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nCH가 계약해지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서는 면밀히 대응하여, 크레아스튜디오의 주장이 법적으로 타당하다는 점을 잘 확인받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크레아스튜디오는 "'한일가왕전' 콘서트에 관하여는, nCH가 무단으로 제3자에게 공연 판권을 판매한 것에 대하여 엄중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더 이상 nCH로 인해 피해를 입으시는 분들이 없으시기를 바란다"라며 '현역가왕2' 콘서트는 크레아스튜디오가 자체 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역가왕2'는 2025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현역가수를 뽑는 서바이벌 예능. 지난시즌 여성 편에 이어 올해는 남성 편으로 꾸며진다. 10월 첫 녹화를 진행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