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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3살 때 딸부잣집에 입양...데뷔 후 걸려온 전화로 알게 돼"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가수 김재중이 입양아인 사실을 데뷔 후 알게 됐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재중, 김병만, 김동준, 차오루가 출연했다.

이날 김재중은 “제가 어릴때 입양됐다. 3살때. 딸부잣집에 입양된 거다. 어렸을 때는 내가 입양된 사실을 몰랐다. 동방신기로 데뷔하고 나서야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재중은 그 사실을 알게된 계기에 대해 "뮤직비디오를 부산에서 찍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었다. 당시 사생팬들의 전화에 시달리고 있었던 때라 안받으려고 했는데, 왠지 받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촬영 중인데도 불구하고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하고 전화를 받았다”며 친부모 전화였다고 말했다.

라디오스타 [사진=MBC]
라디오스타 [사진=MBC]

김재중은 “(가족이) 어떻게 (자신인줄) 알았는지 알아보니 회사에서 포토북을 만들면서 애기때 사진을 썼는데 그게 알고보니 3살 전 사진이었던거다. 그걸 보고 연락을 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김재중은 “그때는 입양이라는걸 숨겨야 할 것 같았다. 친구들도 대부분 알고 있었는데 제가 클 때까지 비밀로 해줬더라. 막내 누나와 나는 한 살 터울이다. 누나는 85년생, 저는 빠른 86년생. 그런데 실제로는 10개월 차이가 안난다. 그래서 같은 학년으로 학교를 계속 같이 다녔다. 그런데 좁은 동네에서 소문이 날까봐 누나가 원래 본인 생일에 축하를 한 적이 한번도 없다. 성인이 된 후에야 챙겼다. 너무 고맙다. 자기를 희생한거니까”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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