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국정감사 증인 채택 후 잠적 의혹을 받고 있는 '나는솔로' 남규홍 PD가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22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SBS Plus, ENA '나는 SOLO' 남규홍 PD는 21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사유서에 따르면 남 PD는 "새로운 정규 프로그램을 론칭 준비 중"이라며 "다음 달 촬영 준비를 위해 현재 해외에 머물며 촬영 장소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에 부득이하게 증인 출석이 불가함을 혜량해달라"라고 밝혔다. 사유서에 밝힌 출장 일정은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다.
문체위 종합감사는 24일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나는솔로'를 연출, 제작하는 촌장엔터테인먼트 남규홍 PD는 문체부 종합검사에서 방송 작가들의 '저작권 침해'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다. 남 PD는 표준계약서 저작권 관련 내용을 수정하거나, 자신과 딸의 이름을 '나는솔로' 작가로 이름을 올리는 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하지만 남 PD는 증인출석 요구서 수령을 요구하자 '전북 진안에서 촬영중'이라고 답한 이후 연락 두절이 됐다. 국회 관계자의 숱한 연락에도 묵묵부답으로 대응했다. 결국 증인출석요구서를 인터넷으로 공시 송달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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