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배우 김혜자가 故 김수미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MBC ON에서는 고인이 된 김수미를 추모하며 2021년에 방송된 ‘다큐플렉스 전원일기2021’를 재편집해 방송했다.
이 방송에서 김혜자는 "김수미는 정말 좋은 배우다. 한국 아니고 외국에서 태어났으면 정말 다양한 역할 하는 배우가 됐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어떤 때는 불쌍하다. 너무 많은 걸 가졌는데 표현해줄 역할이 없었다. 김수미는 나이 먹어서도 할 수 있다. 80세 돼서도 치매만 안 걸린다면”이라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쉬지 않고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일을 자꾸 줄이지 않고 하는 건 일터에 나가면 긴장이 된다. 내 마지막 삶의 끈이다. 놔버리는 순간 나도 휙 갈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 "배우 김수미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이 등장했고, 김수미를 추모했다.
한편, 김수미는 지난 25일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사인은 고혈당 쇼크에 따른 심정지로 알려졌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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