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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유준상 "父 뇌출혈로 돌아가셔, 50살 엄청난 트라우마"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유준상이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렸다.

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연기 인생 30년, 배우 유준상이 출연했다.

배우 유준상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유준상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유준상은 "제대하고 뭔가를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뉴욕으로 뮤지컬 유학을 가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라며 "그런데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생계 준비를 해야 해서 방송국에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셨다. 손 쓸 틈 없이 3일 만에 돌아가셨다. 50살이었다"라며 "그래서 제가 50살 될 때 엄청난 트라우마가 있었다. '살아있을까. 아이들이 있어서 견뎌야 하는데'라며 무서웠다"라고 고백했다.

또 유준상은 "어머니도 15년 전에 쓰러지셨다. 어머니는 가끔 아이 같으시다. 아이가 된 엄마에게 조금만 힘내라, 아들 알아보는 게 얼마나 다행이냐 라며 일부러 즐겁게 얘기를 한다"라고 전했다.

김재원 아나운서 역시 "어머니가 돌아가신 나이에 1년 내내 생각하면서 나도 아프지 않을까 하기도 했다"라고 유준상의 말에 공감했다. 유준상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완전히 삶이 바뀌면서 전투 모드가 되더라"라며 "닥치는대로 일을 했다. 아버지는 제가 배우가 된 거 모르고 돌아가셔서 안타까웠다"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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