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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6' 희영♥진영·보민♥정명→창현♥지안 '역대 최다' 4커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돌싱글즈6'가 희영♥진영, 보민♥정명, 창현♥지안, 시영♥방글까지 총 네 쌍의 커플을 탄생시켰다. '역대 최다 커플'에 시청자들은 환호했다.

7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6' 9회에서는 돌싱남녀 10인 미영-방글-보민-성서-시영-정명-지안-진영-창현-희영이 최종 선택을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0%(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돌싱글즈6 [사진=MBN ]

'돌싱글즈6'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한 10월 5주 차 '비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TOP10'에서 1위('돌싱글즈6' 이지안), 4위('돌싱글즈6' 노정명), 8위('돌싱글즈6' 서보민)를 휩쓸었다. 여기에 '비드라마 TV-OTT 검색 반응 TOP10' 2위, '비드라마 TV 출연자 화제성' 4위('돌싱글즈6' 이지안)에 올랐다.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둔 날, 성서X미영과 희영X진영은 마지막 1:1 데이트를 했다.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4MC는 성서X미영의 데이트에 대해 "부담 없이 나간 만큼, 갑자기 잘 될 수도 있다"고 기대했으나,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는 친구 사이로 남기로 하며 데이트를 마무리했다.

반면, 희영X진영은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거나 마사지까지 해주는 등 '연인 무드'를 물씬 풍겨 설렘지수를 급상승시켰다. 두 사람은 스스럼없이 음식을 먹여 주면서 끊임없는 대화를 나눴다. 또한 희영은 진영의 턱을 쓰다듬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돌싱 하우스'로 돌아오는 길, 희영X진영은 자연스럽게 손까지 잡았다.

'돌싱하우스'에 남은 창현은 전날 '파국'을 맞았던 지안의 방으로 향해 "천천히 밥 먹으러 와"라고 자상하게 말했다. 전날 데이트에서 지안에게 알리오 올리오를 만들어주기로 했던 약속을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도 지킨 것. 지안은 창현표 파스타를 먹으며 눈을 마주치지 못했지만, 창현은 그런 지안에게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덤덤하게 밝혔다. 그는 "사실 어제 너의 통보가 서운했지만, 나 또한 너에게 (호감을) 표현한 뒤, 진영에게 뒤늦게 (관계 정리에 대해) 이야기했으니 너의 변심도 이해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랑 있으면 떨려?"라고 물었는데, 지안은 "너랑 있으면 떨리는 건 맞아"라고 의외의 답을 내놨다. 이에 창현은 "나도 너와 대화하는 이 순간에도 떨린다"라고 고백하며 여전한 호감을 표현했다. 지안은 "너를 알아보고 싶은 단계였지, 감정을 표현할 정도로 마음이 컸던 게 아니었기 때문에 어제의 상황이 불편했던 것 같다"며 "저녁에 다시 이야기를 해보자"고 여지를 남겼다.

마지막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돌싱남녀들은 밤이 깊어지도록 많은 대화를 나눴다. 시영은 정명에게 "나는 (방글을) 선택할 것이지만, 커플 성사가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고민 상담을 했으며, 방글은 혼자 방에서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서 "내 마음에 확신이 없다"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토로했다. 창현X지안은 낮에 약속한 대로 카라반에서 대화를 나눴는데, 지안은 "평소 장난을 많이 치는데, 진지한 상황이 계속되면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창현은 "그렇구나. 난 솔직히 진지하고, 모범생 스타일이야"라고 인정했다. 이어 그는 "네가 최종 선택을 안 해도 되지만, 아이를 키우며 어려운 점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지안의 부담을 덜어줬고, 지안은 "지금은 (너와 있어서) 불편한 건 없다"며 웃었다.

다음 날, 최종 선택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미영은 아무의 선택도 받지 못했다. 케이블카에서 홀로 내린 미영은 "너무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다음으로 정명이 탄 케이블카가 도착하자, 모두의 예상대로 보민이 바로 올라탔다. 보민은 정명에게 "나의 웃는 모습을 찾아줘서 고맙다"며 눈물로 진심을 전했고, 정명은 보민의 손을 잡고 함께 내렸다. 이렇게 첫 최종 커플이 된 두 사람은 "서로의 텐션을 잘 맞춰 보겠다"며 환히 웃었고, 직후 '서울깍쟁이의 시골살이'가 예고돼 궁금증을 높였다.

지안은 케이블카에 탑승한 뒤 의외로 밝은 모습을 보였다. 귀엽게 웃는 지안의 모습에 창현은 곧장 케이블카에 탑승했으며, "1분 1초도 후회가 남는 순간이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지안은 보조개 미소로 화답했고, 뒤이어 함께 손을 잡은 채 케이블카에서 내렸다. 두 사람은 "서로 안 맞는 부분이 있어도 맞춰갈 생각"이라고 말했고, 이와 함께 '살벌한 후일담'이라는 예고 자막이 튀어나왔다. 진영도 이변 없이 희영과 케이블카에서 함께 걸어나오면서 세 번째 공식 커플이 됐으며, 4MC는 "세 번째 재혼 커플이 될 것 같다"라고 격하게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방글은 케이블카 탑승 전부터 눈시울을 붉혔으나, 든든하게 자신의 곁을 지켜준 시영의 손을 잡으면서 케이블카에서 하차해 네 번째 커플로 모두의 열띤 축하를 받았다. 직후 "상관 없어 이젠, 될 대로 되라야"라는 방글의 선포(?)에 맞춰, 이들의 후일담으로 '느림보 커플의 제주도 과속 연애'가 예고돼 설렘을 폭발시켰다. 최종 선택을 포기한 성서는 "다시 (사랑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었다"라는 소회를 밝히며 그간의 로맨스 여정을 마무리했다.

'돌싱글즈6'는 다음 주부터 희영♥진영, 보민♥정명, 창현♥지안, 시영♥방글의 현실 연애와 근황을 담은 에피소드로 안방을 찾아갈 예정이다. 14일 밤 10시 2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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