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정년이' 최종화 미공개 스틸이 전격 공개됐다.
tvN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작품. 생동감 넘치는 국극 공연과 흡입력 높은 연출, 흥미진진한 서사, 무엇보다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로 놀라움을 선사하는 김태리(윤정년 역), 신예은(허영서 역), 라미란(강소복 역), 정은채(문옥경 역), 김윤혜(서혜랑 역), 우다비(홍주란 역) 등의 열연이 국내외 뜨거운 호평을 이끌고 있다.
이 가운데 디즈니+가 '정년이' 마지막 2개 에피소드의 미공개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10화에서는 소리를 잃은 윤정년이 국극의 꿈을 접고 고향인 목포로 돌아갔으나, 끝내 꿈을 포기할 수 없어 '떡목일지라도 무대에 서겠다'며 재기를 다짐했다. 이와 함께 윤정년은 앞서 목포를 떠났을 당시와는 달리, 모친 채공선(문소리 분)에게 정식으로 국극의 길을 인정받고자 하는 열의와 진심을 보여주고, 이에 채공선 역시 소리에 얽힌 자신의 한을 내려놓고 딸 윤정년의 길을 인정해 폭발적인 여운을 선사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지난 10화, 모두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윤정년과 채공선의 투샷이 또 한번 가슴을 찡하게 울리는 가운데, 시골 강아지처럼 해맑던 목포 소녀 시절과는 사뭇 다른 성숙한 분위기의 윤정년이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서울역 앞에 모습을 드러낸 모습과, 다시금 매란국극단의 연습복을 챙겨 입은 모습을 통해 윤정년이 다시 국극계로 돌아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에 윤정년이 돌아온 매란국극단에서 꺾였던 천부적 재능을 다시 펼쳐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간판 스타인 문옥경, 서혜랑의 부재로 매란국극단이 큰 위기에 처한 가운데, 차기 후계자로 꼽히는 윤정년과 허영서가 국극단을 일으킬 수 있을지 역시 초미의 관심을 불러모은다. 특히 스틸 속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과 함께 숙명의 라이벌 관계에서 진정한 벗으로 거듭난 모습. 이에 윤정년과 허영서가 선보일 시너지에도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다.
한편 이번 주말 '정년이' 최종화 공개와 함께, 디즈니+에서 전편 스트리밍이 시작된다. '정년이'는 한국 시리즈물 사상 최초 국극 소재를 다루며 '국극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17일부터 디즈니+를 통해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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